한국에서 돈 쓰기: 현금·카드·ATM·환전, 팁은?
한국에 오는 외국인 방문객이 헷갈려 하는 돈 문제를 한 번에 정리했어요. 원화, 환율 좋은 환전 장소, 해외카드 되는 ATM, 숨은 수수료 피하는 법, 택스리펀, 그리고 왜 팁을 안 줘도 되는지까지.
| 통화·환율 | 원(₩, KRW). 2026년 중반 1달러≈1,450~1,530원(환율은 변하니 출발 전 확인). 지폐 1,000 / 5,000 / 10,000 / 50,000원. |
|---|---|
| 현금 vs 카드 | 거의 다 카드가 돼요. 그래도 시장·노점·작은 식당용으로 현금 5만~10만 원은 챙기세요. |
| 환전 | 공항 말고 시내 환전소에서(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서면). ATM은 ‘Global ATM’ 표시를 찾고, 결제는 원화로. |
| 수수료 | 화면에서 무조건 원화(KRW) 선택(DCC 회피).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 ATM은 1회 약 3,600원. |
| 팁·환급 | 팁은 안 줍니다. 점포당 1만 5천 원 이상 사면 택스리펀(약 5~8%)을 챙기세요. 여권 필수. |
1. 한국 돈(원): 지폐·동전과 물가
2. 현금 vs 카드: 한국은 어떻게 결제하나
3. 환전은 어디서, 그리고 어디서 하지 말 것
4. 내 나라 돈을 가져갈까, 달러를 가져갈까?
5. 해외카드와 ATM
6. 아무도 안 알려주는 수수료
7.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결제·교통카드
8. 택스리펀(부가세 환급): 최대 ~8%
9. 한국의 팁 문화: 정말 안 줘도 됩니다
10. 한국 여행 돈 게임플랜과 총평

1. 한국 돈(원): 지폐·동전과 물가
한국 돈은 원(₩, 코드 KRW)이고, 2026년 중반 기준 1달러에 약 1,450~1,530원이에요. 다만 환율은 움직이니 출발 전에 환율 계산기로 한 번 확인하세요. 간단한 암산 요령 하나. 1달러에 1,400~1,500원쯤일 때는, 가격에서 0을 세 개 떼면 대충 달러 금액이 됩니다(1만 원 ≈ 7달러).
- 지폐: 1,000원(파랑)·5,000원(빨강)·10,000원(초록)·50,000원(노랑).
- 동전: 10·50·100·500원. 실제로는 자판기랑 사물함에 100원, 500원을 주로 씁니다.
- 대략 물가: 지하철 한 번 약 1,600원, 돼지국밥 한 그릇 9,000~11,000원, 편의점 커피 약 1,500원, 중급 저녁 1인 15,000~25,000원.
2. 현금 vs 카드: 한국은 어떻게 결제하나
한국은 압도적으로 카드 사회예요. 커피 한 잔도 비자·마스터카드로 탁 찍으면 되죠. 그래도 약간의 현금이 있으면 곤란한 순간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행자는 거의 다 카드로 내고, 비상용으로 현금 5만~10만 원 정도만 들고 다녀요.
- 거의 어디서나 카드: 식당·카페·상점·편의점·대부분의 택시·모든 체인점. 적은 금액을 카드로 내도 아무도 신경 안 써요.
- 아직 현금이 필요한 곳: 전통시장, 길거리 노점, 작거나 오래된 식당, 절, 가끔 만나는 동네 가게.
- 대중교통: 티머니나 캐시비 카드(현금 충전)면 전국 버스·지하철이 다 돼요.
3. 환전은 어디서, 그리고 어디서 하지 말 것
황금률 하나. 공항에선 조금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의 인가된 환전소에서 바꾸세요. 환율이 훨씬 좋습니다. 공항 카운터는 보통 시내보다 3~5% 불리해서, 몇백 달러만 돼도 꽤 손해예요.
- 환율 좋은 곳: 서울은 명동, 부산은 남포동·서면·국제시장 일대에 인가된 사설 환전소가 몰려 있어요. 창문에 환율을 붙여 놓고 골목마다 경쟁합니다.
- 공항에선: 공항 이동이랑 첫 끼니 정도(50~100달러)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 은행도 적당한(조금 불리한) 환율로 환전해 주고, 일부 지역엔 24시간 자동 환전기도 있어요.
- 깨끗한 고액권으로: 빳빳한 100달러권이 보통 환율이 제일 좋아요. 찢기거나 낙서된 지폐는 거절되거나 깎입니다.
4. 내 나라 돈을 가져갈까, 달러를 가져갈까?
주요 통화는 한국에서 다 쉽게 환전되니, 자기 나라 돈을 그대로 가져와 바꾸면 됩니다.
- 미국 달러·유로·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는 한국 환전소에서 경쟁력 있는 환율로 잘 바꿔 줘요. 굳이 달러로 먼저 바꿀 필요 없습니다.
- 미국 달러는 여전히 가장 범용이고 환율도 좋은 편이라, 마침 가지고 있다면 절대 버려지지 않아요.
- 비상용 카드: 뭘 가져오든, 환전 사이사이엔 비자·마스터카드가 받쳐 줍니다.

5. 해외카드와 ATM
해외카드로 원화를 뽑을 수 있는데, 맞는 기계에서만 됩니다. 비자·마스터카드 로고와 영어 메뉴가 있는 ‘Global ATM'(또는 ‘Global Service’) 표시를 찾으세요. 한국 ATM 다섯 대 중 한 대 정도만 해외카드를 받아서, 나머지는 그냥 카드를 도로 뱉어요.
| 항목 | 알아둘 점 |
|---|---|
| 어디서 | 주요 은행(우리·KB국민·하나·신한·NH)과 편의점(CU·GS25·7-Eleven·Emart24)의 ‘Global ATM’ 스티커가 붙은 기계 |
| PIN | 한국 ATM은 4자리 비밀번호만 받아요 — 출발 전 은행에서 정리하세요 |
| 한도 | 보통 1회 10만~100만 원 |
| 수수료 | 현지 기계 수수료(약 3,600원) + 본인 은행의 해외/ATM 수수료 |
| 네트워크 | 한국 ATM에선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편 |
- 무조건 원화(KRW)로 청구를 선택하세요. 자기 나라 돈으로 하면 손해예요(다음 섹션 참고).
- 공항과 큰 호텔엔 해외카드 ATM이 거의 확실히 있으니, 도착하자마자 현금이 필요하면 거기서.
6. 아무도 안 알려주는 수수료
한국에서 피할 수 있는 가장 큰 비용은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 특히 ‘DCC(자국통화 결제)’예요. 카드 단말기나 ATM이 원화로 청구할지 자기 나라 돈으로 할지 물으면, 무조건 원화를 고르세요. 자기 나라 돈을 고르면 기계가 나쁜 환율에 수수료까지 얹습니다.
- DCC: 가게든 ATM이든 매번 KRW(원화)를 선택하세요. ‘달러로'(또는 파운드·유로로) 결제하면 거의 항상 더 비쌉니다.
- 해외 이용 수수료: 많은 카드가 해외 결제에 약 1~3%를 더해요. 해외수수료 없는 여행용 카드 하나면 그 값을 합니다.
- ATM 수수료: 약 3,600원 기계 수수료에 은행 출금 수수료까지 쌓이니, 잘게 여러 번 말고 한 번에 적당히 뽑으세요.
- 환율 스프레드: 환율 자체가 비용이에요. 시내 환전소가 공항이나 대부분의 은행보다 낫습니다.
7.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결제·교통카드
한국은 매끄러운 자국 결제 앱으로 돌아가지만, 대부분 한국 은행 계좌와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외국인 방문객은 보통 못 써요. 걱정 마세요. 실물 카드와 현금이면 다 됩니다.
- 한국 앱(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 현지 은행이 필요해서 단기 방문자에겐 사실상 막혀 있어요.
- Alipay+·위챗페이: 전국 QR 도입으로 받는 가게가 늘고 있어요. 이미 쓰고 있다면 유용합니다.
- 교통카드: 티머니나 캐시비가 가장 간단해요.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사고 충전하면 됩니다. 서울 지하철 일부 키오스크는 해외 비자·마스터·JCB·유니온페이·아멕스로도 티머니를 팔아요.

8. 택스리펀(부가세 환급): 최대 ~8%
외국인 방문객은 한국 10% 부가세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실수령 기준 약 5~8%인데, ‘Tax Free’ 가맹점에서 사고 절차만 따르면 됩니다.
- 대상·최소금액: 6개월 미만 체류 관광객, 점포당·1회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쇼핑할 땐 매번 여권을 챙기세요.
- 즉시 환급: ‘Tax Free’ 로고가 있는 가게에선 계산할 때 여권을 보여 주면 그 자리에서 세금이 빠져요(소액에 흔함).
- 공항 환급: 아니면 영수증과 개봉 안 한 물건을 챙겨, 공항에서 세관 확인을 받고 체크인 전 환급 키오스크를 이용하세요.
- 규칙: 한국에서 물건을 쓰지 않고, 구매일로부터 3개월 안에 출국해야 해요.
9. 한국의 팁 문화: 정말 안 줘도 됩니다
팁은 한국 문화에 아예 없어요. 식당·택시·호텔·미용실 어디서도 기대하지 않고, 직원은 제대로 된 임금을 받습니다. 오히려 돈을 더 두면 약간 당황스러워할 수 있으니, 쉽고 올바른 선택은 그냥 팁을 안 주는 거예요.
- 식당·카페: 적힌 금액 그대로 내면 됩니다. 팁도, 따로 붙는 봉사료도 없어요.
- 택시: 원하면 잔돈을 올려 줘도 되지만 기대하진 않아요. 기사도 거스름돈 때문에 쫓아오지 않습니다.
- 단 하나의 예외: 외국인을 자주 안내하는 투어 가이드에겐 고마움의 표시가 반갑죠. 반나절·하루 투어에 1만~2만 원 정도를, 작은 봉투에 두 손으로 건네면 좋아요.
10. 한국 여행 돈 게임플랜과 총평
일반적인 한국 여행 기준으로 돈 관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했어요.
- 출발 전은행에 여행 간다고 알리고, 비밀번호를 4자리로,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와 깨끗한 자국 현금을 챙기세요.
- 공항에서공항 기차·버스랑 첫 끼니용으로 50~100달러(상당액)만 환전하고, 편의점에서 티머니 카드를 사세요.
- 시내에서나머지는 시내 환전소(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서면)에서 더 좋은 환율로 바꾸세요.
- 매일대부분 카드로 찍고, 시장·길거리 음식용으로 현금 5만 원쯤, 화면이 물으면 늘 원화로.
- 떠나기 전남은 원화는 다 쓰거나 다시 환전하고(해외에선 바꾸기 어려워요), 택스리펀을 챙기고, 1만 달러 넘게 들고 가면 신고하세요.
총평: 한국에서 돈 문제는 네 가지만 알면 정말 쉬워요. 카드를 마음껏 찍고, 환전은 공항 말고 시내에서, ‘Global ATM’에서 늘 원화로 결제하고, 팁은 안 주는 것. 이대로 하면 수수료를 덜 내고, 시장에서 현금이 없어 곤란할 일도 없고, 예산을 음식과 즐길 거리에 더 쓸 수 있어요. 나머지 여정은 한국 여행 완벽 가이드로 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