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떠나기 전 이 글 하나면 준비 끝
입국 규정부터 고속열차, 어느 도시를 고를지, 뭘 먹고 예산은 얼마나 드는지까지. 한국을 늘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정리한 전국 플래닝 가이드예요.
| 비자·입국 | 서구권 대부분과 일본·대만·홍콩 등은 90일 무비자. K-ETA는 22개국에 한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면제(무료 입국신고 e-Arrival Card는 작성). |
|---|---|
| 가장 좋은 시기 | 4월 중순~6월과 9~11월(봄 벚꽃·가을 단풍). 여름은 장마·태풍, 겨울은 춥고 북부엔 눈. |
| 이동 | KTX로 서울↔부산 2시간 18분. 티머니 카드 한 장이면 전국 어느 도시든 지하철·버스. |
| 돈 | 거의 완전한 카드 사회에 팁 없음. 중급 기준 하루 1인 10만~18만 원(약 75~135달러). |
| 추천 기간 | 5일이면 서울+한 도시, 7~10일이면 부산·경주·제주까지. |
| 대표 도시 | 서울·부산·경주·제주·전주·강릉. 첫 여행은 보통 서울+부산. |
| 통화·전압 | 원(₩), 1,000원 ≈ 0.75달러 / 220V·둥근 핀 2개(C·F형). |
1. 비자 필요할까? 2026년 K-ETA와 입국
2. 언제 가면 좋을까: 시즌과 날씨
3. 2026 축제·이벤트 캘린더
4. 어디로 갈까: 한국의 대표 도시와 지역
5. 며칠이 좋을까: 추천 일정
6. 취향 따라 고르는 테마별 코스
7. 전국 이동: 열차·국내선·교통카드
8. 공항에서 시내로: 인천·김포·김해
9. 돈 이야기: 카드·현금·노팁 문화
10. 인터넷 연결: 유심·eSIM·와이파이
11. 진짜 필요한 앱들
12. 어디서 잘까: 숙소 종류 고르기
13. 뭘 먹을까: 한국 음식 입문
14. K-컬처 성지순례: K-팝·K-드라마
15. 쇼핑과 택스리펀(세금 환급)
16. 문화와 예절: 가기 전에 알아 두면
17. 알아두면 좋은 한국어 한마디
18. 한국 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
19. 처음 가는 사람이 흔히 하는 실수
20. 안전과 실용 정보
대한민국은 면적은 작은데 안에 든 건 정말 많은 나라예요. 유리와 네온이 번쩍이는 대도시가 있는가 하면, 천 년 묵은 절도 있고, 화산섬에, 산으로 둘러싸인 국립공원에, 세계 어디 내놔도 안 빠지는 먹거리까지 다 있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걸 빠르고 정확한 열차가 한 줄로 이어 줍니다.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 해도 혼자 다니기에 이만큼 안전하고 깔끔하고 편한 곳이 아시아에 흔치 않아요. 이 가이드는 큰 그림부터 잡아 드립니다. 어떻게 들어오고, 언제 오는 게 좋고, 어느 도시를 고르고, 그 사이를 어떻게 오가고, 어디서 자고, 뭘 먹고, 돈은 얼마나 들고, 밥자리에서 눈치 없단 소리 안 듣는 법까지요. 그리고 더 깊은 도시·주제별 가이드로 쭉 이어집니다(특히 부산은 아주 촘촘하게 다뤄요).

1. 비자 필요할까? 2026년 K-ETA와 입국
2026년 한국 입국은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게다가 올해는 평소보다 더 수월합니다.
- 무비자 입국: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 EU 대부분,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까지 많은 나라가 관광이면 비자 없이 들어옵니다(보통 30~90일).
- 2026년엔 K-ETA 면제: 한국이 22개 국가·지역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K-ETA를 안 받습니다(미국·영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일본·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에 유럽 12개국). 여기에 해당하면 K-ETA 신청도, 수수료도 없이 그냥 들어와요.
- 그래도 입국신고는 해야 해요: K-ETA를 건너뛰면 무료 온라인 입국신고(e-Arrival Card)를 도착 3일 전 안에 작성합니다. 이게 번거로우면 K-ETA(약 1만 원)를 받아서 신고서를 면제받는 방법도 있어요.
- 여권: 머무는 기간 동안 유효하기만 하면 됩니다.
2. 언제 가면 좋을까: 시즌과 날씨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해서 어느 달에 오느냐가 여행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 놓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봄·가을 환절기가 제일 좋아요.
| 시기 | 시즌 | 이런 날씨예요 |
|---|---|---|
| 3~4월 | 봄 | ⭐ 벚꽃 철이에요(제주·남부가 3월 말, 서울이 4월 초). 아침엔 쌀쌀하다가 오후엔 화창해집니다. |
| 5~6월 | 늦봄 | ⭐ 따뜻하고 건조하고 온통 푸릇푸릇해요. 장마 오기 전, 가장 무난한 시기입니다. |
| 7~8월 | 여름 | 덥고 습합니다. 6월 말~7월이 장마, 8~9월엔 태풍이 와요. 대신 해수욕·축제 철이죠. |
| 9~11월 | 가을 | ⭐ 하늘이 새파랗고, 10월 말~11월에 단풍이 절정입니다. 사진이 제일 잘 나오는 시즌이에요. |
| 12~2월 | 겨울 | 춥고 건조하고, 북쪽엔 눈과 스키장이 있어요. 남부(부산)는 훨씬 포근합니다. |
쉽게 말해 4~6월 아니면 9~11월에 오면 날씨로 손해 볼 일이 없어요. 한국은 생각보다 남북으로 길어서, 서울 겨울은 매서운데 남해안 부산은 1월에도 해변을 걸을 만큼 포근하답니다. 달별로 더 자세한 시기랑 벚꽃·단풍 일정은 한국 여행 가장 좋은 시기 가이드를, 남해안 쪽 디테일은 부산 여행 시기를 보시면 됩니다.
3. 2026 축제·이벤트 캘린더
날짜를 축제에 맞추는 것만으로도 한국 여행이 확 특별해집니다.
| 시기 | 축제 | 어디서, 왜 |
|---|---|---|
| 3월 말~4월 초 | 벚꽃 시즌 | 진해(전국에서 제일 크죠), 서울 여의도, 경주까지 온 도시가 분홍빛이에요. |
| 5월 | 연등회(부처님오신날) | 서울 도심을 가르는 연등 행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에요. |
| 7월 | 보령 머드축제 |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가장 유명하고 가장 진흙투성이인 여름 파티. |
| 10월 | 부산국제영화제(BIFF) |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라 열흘쯤 도시 전체가 들썩입니다. |
| 10월 | 안동 탈춤·진주 남강유등 | 내륙의 전통 축제예요. 분위기가 깊고 사진도 정말 잘 나옵니다. |
| 11월 15일 | 부산불꽃축제 | 광안리 해변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부 최대의 밤. |
| 11~12월 | 서울빛초롱축제 | 추운 동안 청계천을 환하게 수놓는 등불 축제. |
4. 어디로 갈까: 한국의 대표 도시와 지역
한 번에 한국을 다 보는 건 무리예요. 보통은 서울을 기준으로 두고, KTX로 이어지는 도시 한두 군데를 고릅니다. 솔직한 추천부터 풀어 볼게요. 대구는 대구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도심의 근대 건축을 걸어서 보고, 팔공산 동화사까지는 급행1 버스가 13분마다 다닙니다.
🏙️ 서울
수도이자 자연스러운 출발점이에요. 고궁, 한옥 골목, 대형 쇼핑몰, 길거리 음식, 밤 문화에 DMZ 당일치기까지. 3~4일은 잡으세요. 서울 바로 옆이 인천인데, 공항이 있는 섬과 개항장이 있는 뭍이 바다로 나뉘어 있어서 무엇을 타고 건너느냐가 하루를 정합니다.
🌊 부산
여름의 수도이자 우리 본거지죠. 진짜 해변, 바닷가에 앉은 절, 산비탈 예술마을, 한국 최고의 해산물을 깔끔한 지하철로 다 누립니다. 부산 여행 가이드 전편에서 제대로 다뤄요.
🏯 경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부르는 곳이에요. 왕릉, 불국사, 신라 천 년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고,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옵니다. 경주 당일치기에 정리해 뒀어요. 하루로 부족하시면 경주 여행 가이드에 대릉원과 첨성대부터 불국사와 석굴암까지, 뭘 보고 뭘 먹고 어떻게 다니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 제주도
한국의 화산섬, 흔히 ‘하와이’라고들 하죠. 분화구에 폭포, 해안 산책로, 그리고 성산일출봉의 일출까지. 전국 어디서든 짧은 국내선으로 갈 수 있어요. 북쪽과 남쪽 가운데 어디에 묵을지는 제주도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전주
한옥마을이 잘 보존돼 있고, 비빔밥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음식과 전통, 이 두 가지만으로도 들를 이유가 충분한 도시예요. 남해안 쪽으로 더 내려가면 여수가 있는데, 볼거리의 절반 가까이가 배를 타야 하는 섬에 있습니다. 전주 여행 가이드에 한옥마을 안에서 뭐가 걸어서 이어지는지, 경기전 입장료와 여는 시각, 남부시장에서 뭘 먹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 강릉·속초
동해안 해변과 설악산 화강암 봉우리가 있는 곳. 서울에서 KTX로 2시간쯤 걸리고, 가을 단풍이 백미입니다. 거점별 숙소와 요금은 강릉 여행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설악산과 붙어 있는 속초는 철도가 없어 서울에서 버스로 들어갑니다. 겨울에는 스키장이 이 근처에 모여 있습니다. 강원도 스키장 아홉 곳을 서울에서 걸리는 시간과 규모로 비교해 두었습니다.
처음 오는 분들은 대개 서울+부산(2시간 18분 열차)을 묶고, 일주일 넘게 있으면 경주나 제주를 하나 더 붙입니다.
5. 며칠이 좋을까: 추천 일정
한국은 천천히 볼수록 좋은 나라지만, 동시에 열차가 워낙 좋아서 여러 도시를 도는 일정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 기간 | 추천 동선 |
|---|---|
| 5일 | 서울(3) + 부산(2)을 KTX로. 한국을 처음 맛보는 정석 코스예요. |
| 7일 | 서울(3) + 경주(1) + 부산(3). 역사와 바다를 남쪽으로 한 줄에 꿰는 동선입니다. |
| 10일 | 서울(3) + 전주(1) + 부산(3) + 제주(3, 짧은 국내선). 한국을 두루 보는 풀코스죠. |
모든 노선이 하나의 철길을 따라가니까,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부산(김해공항)에서 귀국하는 식으로 짜면(반대도 좋고요) 같은 길을 두 번 안 밟아 효율적이에요. 부산에 도착했다면 부산 2박 3일 일정이나 좀 더 여유로운 3박 4일 일정이 하루를 시간 단위로 짜 드립니다.
6. 취향 따라 고르는 테마별 코스
‘어디를 갈까’만큼 중요한 게 ‘무엇을 위해 갈까’예요. 좋아하는 것을 기준으로 동선을 짜면 똑같은 5일이라도 만족도가 확 달라집니다.
🍜 미식 여행
전주(비빔밥·한정식) → 부산(돼지국밥·회·밀면) → 서울(시장·노포·미쉐린). 도시마다 간판 메뉴가 뚜렷해서 ‘먹으러 가는’ 동선이 제일 짜기 쉬워요.
🎤 K-팝·K-드라마
서울(홍대·성수·아이돌 소속사 거리·드라마 촬영지) 중심에, 부산(영화의전당·감천문화마을) 하루. 콘서트·팬미팅 일정을 먼저 잡고 도시를 맞추는 게 요령입니다.
🏯 역사·전통
서울 고궁 → 경주(신라) → 안동(하회마을·서원) → 전주 한옥마을. 한복 입고 고궁·한옥 도는 코스가 사진도, 분위기도 좋아요.
🌿 자연·힐링
설악산·강릉 동해안 → 제주(올레길·오름·폭포) → 부산 해안 산책로. 단풍철(10~11월)이나 초여름(5~6월)이 특히 예뻐요.
👨👩👧 가족 여행
서울(롯데월드·과학관) → 부산(아쿠아리움·해변열차·케이블카). 동선이 짧고 실내·실외가 섞여 아이와 다니기 편합니다.
🛍️ 쇼핑·뷰티
서울 명동·성수·더현대 → 부산 서면·신세계 센텀시티. K뷰티와 패션을 노린다면 면세·택스리펀까지 챙기세요(아래 쇼핑 섹션 참고).
부산에서 뭘 할지 더 깊게 보고 싶다면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과 부산 액티비티 총정리를 참고하세요.
7. 전국 이동: 열차·국내선·교통카드
사실 여기서부터가 한국 여행이 편해지는 지점이에요. 렌터카는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 KTX·SRT
고속철도가 전국을 잇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이 약 2시간 18분이에요(KTX 일반실 약 59,800원, 수서 출발 SRT는 같은 노선이 약 52,600원). 코레일 앱이나 역에서 예매하면 됩니다.
✈️ 국내선
주로 제주 갈 때 씁니다(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노선이 세계에서 제일 붐빕니다이에요). 저렴하고 빠르니 저비용항공을 미리 잡으세요.
🚌 시외·고속버스
열차가 다니지 않는 곳까지 데려다줍니다. 장거리는 편한 우등버스가 있고, 요금도 대체로 더 저렴해요.
🚇 도시 교통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모두 깔끔하고 영어 표기가 잘 된 지하철이 있어요. 한 번 타는 데 1,400~1,550원쯤 합니다.
도착 첫날 편의점에서 충전식 티머니(또는 캐시비) 한 장만 사 두세요. 전국 어느 도시든 지하철·버스에 시외버스, 택시, 심지어 가게 결제까지 다 됩니다. 찍고 타고 내릴 때 또 찍으면 끝이에요. 카드 충전·환승 같은 자세한 사용법은 교통카드 가이드에, 말이 안 통할 걱정 없이 택시를 부르는 법은 카카오 T 앱으로 해결됩니다.

8. 공항에서 시내로: 인천·김포·김해
대부분 인천(서울)이나 김해(부산)로 들어옵니다. 입국장에서 시내까지가 첫 관문인데, 사실 한국은 이 부분이 아주 잘 돼 있어요.
| 공항 | 시내까지 | 추천 수단 |
|---|---|---|
| 인천(ICN) | 서울 도심 약 1시간 | 공항철도(AREX) 직통/일반, 또는 공항 리무진. 짐 많으면 콜밴·카카오 T. |
| 김포(GMP) | 서울 도심 약 30~40분 |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국내선·일부 국제선 위주. |
| 김해(PUS) | 부산 도심 약 40~50분 | 부산김해경전철+지하철, 또는 리무진버스. 자세한 건 부산 가이드. |
요령 하나. 도착하면 유심/eSIM부터 켜고(아래 인터넷 섹션) 티머니 카드를 편의점에서 충전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길찾기 앱만 보고 움직이면 됩니다. 심야에 도착했다면 공항철도·리무진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끊겼으면 카카오 T로 택시를 부르세요.
9. 돈 이야기: 카드·현금·노팁 문화
한국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 만큼 카드를 많이 쓰는 나라라, 돈 쓰는 게 참 편합니다.
- 어디서나 카드: 비자·마스터카드가 가게와 식당, 카페, 편의점 어디서나 됩니다. 해외 결제용 카드 한 장이나 애플·구글 페이면 여행 대부분이 해결돼요.
- 팁은 안 줘요: 한국에선 식당이든 택시든 호텔이든 팁을 주지 않습니다. 적힌 가격이 그대로 낼 가격이에요. 오히려 팁을 주려고 하면 받는 쪽이 당황합니다.
- 현금도 조금은 챙기세요: 전통시장, 길거리 노점, 작은 식당 몇 곳은 현금만 받기도 해요. 편의점·은행·공항에 있는 ‘글로벌’ ATM에서 그때그때 원화를 뽑으면 됩니다.
- 화폐: 한국 돈은 원(₩, KRW)이에요. 어림잡아 1,000원이 0.75달러쯤 합니다.
환전 요령이나 해외카드 되는 ATM, 택스리펀까지 더 자세한 건 한국 돈·환전 가이드에 정리해 뒀어요.
10. 인터넷 연결: 유심·eSIM·와이파이
한국은 지도도, 결제도, 번역도 다 앱으로 돌아가요. 그래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데이터가 있어야 편합니다.
- eSIM(제일 간편): 단말이 지원하면 떠나기 전에 한국 eSIM을 미리 깔아 두세요. 공항에서 전원만 켜면 바로 인터넷이 됩니다.
- 유심: 공항 도착장에서 사거나 미리 주문하면 돼요. 무제한 데이터 관광 요금제가 저렴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개통됩니다.
- 포켓 와이파이: 기기 하나를 여럿이 나눠 쓰는 그룹한테만 이득이에요. 혼자라면 eSIM이 훨씬 간단합니다.
- 무료 와이파이는 지하철·카페·몰에 흔하지만, 길 찾고 카카오 T 부르려면 내 데이터는 따로 있는 게 좋아요.
요금이랑 통신사 비교는 한국 유심·eSIM 가이드에서 정리했습니다.
11. 진짜 필요한 앱들
도착 전에 깔아만 둬도 여행이 한결 매끄러워집니다.
🗺️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구글 지도 말고 이걸 쓰세요. 한국은 지도 데이터가 제한돼 있어서 구글은 도보·대중교통 길찾기에 약하거든요. 영어도 지원합니다. 네이버 vs 카카오맵 참고하세요.
🚕 카카오 T
한국판 우버예요. 택시 부르고 앱으로 결제하면 끝, 한국말은 한마디도 필요 없습니다.
🗣️ 파파고
네이버 번역기인데, 한국어만큼은 구글보다 낫습니다. 글자·음성은 물론 메뉴판 사진 번역까지 돼요.
💬 카카오톡
한국 국민 메신저예요. 예약이나 가게에서 이걸로 연락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달·결제 앱까지 챙긴 입문 세트는 한국 여행 필수 앱 가이드에 다 담아 뒀어요.
12. 어디서 잘까: 숙소 종류 고르기
한국 숙소는 종류가 다양하고,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 여행 색깔이 달라져요. 가격순으로 쭉 훑어볼게요.
| 유형 | 이런 분께 | 하룻밤 대략 |
|---|---|---|
| 게스트하우스·호스텔 | 배낭여행·혼행·친구 사귀기 | 2만~5만 원 |
| 모텔·비즈니스호텔 | 가성비·깔끔함·역 근처 | 5만~10만 원 |
| 한옥 스테이 |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전주·북촌·경주) | 8만~20만 원 |
| 찜질방 | 심야 도착·초저가·목욕 겸 하룻밤 | 1만~2만 원 |
| 4~5성 호텔·리조트 | 편안함·바다뷰·가족 | 15만 원~ |
숙소는 위치가 8할이에요. 지하철역에서 도보 5~10분 안쪽이면 동선이 확 편해집니다. 부산이라면 어느 동네에 묵을지부터가 중요한데, 권역별 장단점은 부산 숙소 어디서에 정리해 뒀어요.
13. 뭘 먹을까: 한국 음식 입문
솔직히 먹으러 온다고 해도 될 만큼 음식이 좋아요. 한국 음식은 맛이 진하고, 다 같이 나눠 먹고, 종류가 끝이 없는 데다, 서구 기준으로는 가격도 저렴합니다.
- 대표 메뉴: 직접 구워 먹는 한국식 바비큐(삼겹살·소고기),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김치찌개, 그리고 여름엔 냉면이죠.
- 반찬: 어느 끼니든 김치를 비롯한 작은 반찬이 공짜로 깔리고,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 지역마다 자부심: 비빔밥은 전주, 흑돼지·해산물은 제주, 그리고 부산은 부산만의 해산물 세계가 있어요. 부산 먹거리에서 풀었습니다.
- 저렴하게 잘 먹는 법: 전통시장, 김밥·분식집, 그리고 그 유명한 편의점을 노리세요.

14. K-컬처 성지순례: K-팝·K-드라마
요즘은 K-팝과 드라마 때문에 한국을 찾는 분이 정말 많아요. 좋아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그 무대를 직접 밟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특별해집니다.
- K-팝: 서울 성수·홍대의 아이돌 소속사 카페·굿즈숍, 강남 ‘K-스타로드’, 그리고 콘서트가 열리는 고척돔·올림픽공원. 음악방송 방청이나 팬사인회는 일정이 곧 ‘여행 날짜’가 되기도 하죠.
- K-드라마·영화: 서울 고궁·남산타워·한강, 부산 감천문화마을·영화의전당, 그리고 지역 곳곳의 촬영지. 좋아하는 작품의 장면을 찾아 떠나는 코스도 재밌어요.
- 예능·먹방 성지: 방송에 나온 노포·시장은 한국인도 줄을 섭니다. 오픈런이나 평일 방문으로 대기를 피하세요.
성지순례는 보통 서울에 몰려 있고, 부산이 영화·드라마 쪽 무대를 더해 줍니다. 콘서트·행사 표가 있다면 그 날짜를 기준으로 도시 순서를 짜는 게 핵심이에요.
15. 쇼핑과 택스리펀(세금 환급)
한국은 K뷰티·패션·기념품 쇼핑이 강해요. 그리고 외국인이라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조금만 알아 두면 꽤 아낍니다.
- 뭘 사나: 화장품·스킨케어(올리브영), 패션·잡화(성수·명동·동대문), 김·홍삼·과자 같은 식품 기념품, 그리고 부산 서면·국제시장·신세계 센텀시티.
- 택스리펀이 뭐냐면: ‘Tax Free’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보통 1만 5천 원) 이상 사면, 부가세 등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결제할 때 여권을 보여 주고 환급 서류를 받으세요.
- 받는 법: ① 매장 즉시 환급(작은 금액은 그 자리에서 차감) ② 공항 환급(출국 전 키오스크·창구에서). 시내 환급 키오스크도 늘고 있습니다.
| 장소 | 강점 |
|---|---|
| 서울 명동·성수 | K뷰티·패션·트렌드. 외국인 응대·환급 잘 돼 있음. |
| 서울 동대문 | 심야 쇼핑·도매. 패션·원단. |
| 부산 서면·센텀시티 | 백화점+거리 쇼핑 한 번에. 신세계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급. |
| 전통시장 | 먹거리+기념품. 현금 챙기기. |
16. 문화와 예절: 가기 전에 알아 두면
한국은 외국인한테 꽤 너그러운 편이에요. 그래도 작은 몸짓 몇 개를 알아 두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상황 파악도 쉬워집니다.
- 신발은 벗습니다. 집은 물론이고 게스트하우스 상당수, 절의 법당, 일부 전통 식당(바닥에 앉아 먹는 곳)에서 벗어요.
- 두 손으로 주고받기. 돈·카드·선물·술을 건넬 땐 두 손으로, 특히 어른께는 꼭 그렇게 하는 게 예의입니다.
- 나이와 위아래가 예절을 많이 좌우해요. 어른을 먼저 챙기고, 지하철 분홍색 노약자석은 비워 둡니다.
- 대중교통에선 조용히. 열차나 버스에서 통화하면 눈총받아요. 목소리는 낮춰 주세요.
- 문신은 도시에선 대체로 괜찮지만, 일부 찜질방·수영장은 크게 드러나는 문신을 제한하기도 합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한국 사람들은 길 헤매는 여행자한테 따뜻하고 잘 도와줍니다. 가볍게 목례하고 “감사합니다” 한마디면 어지간한 문은 다 열려요.
17. 알아두면 좋은 한국어 한마디
영어가 꽤 통하지만, 그 나라 말로 한마디 건네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발음 그대로 읽으면 돼요.
| 한국어 | 읽기 | 뜻 |
|---|---|---|
| 안녕하세요 | 안뇽하세요 | 안녕하세요 / 처음 뵙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감사함니다 | 고맙습니다 |
| 얼마예요? | 얼마예요 | 이거 얼마인가요? |
| 이거 주세요 | 이거 주세요 | 이거 주세요(주문할 때) |
| 화장실 어디예요? | 화장실 어디예요 | 화장실이 어디인가요? |
| 맛있어요! | 마시써요 | 맛있어요! |
| 괜찮아요 | 괜차나요 | 괜찮아요 / 됐어요 |
18. 한국 여행, 비용은 얼마나 들까?
한국은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와 비싼 일본 사이쯤이에요. 그리고 얼마를 쓸지는 본인이 정하기 나름입니다.
| 스타일 | 1인 1일 | 대략 |
|---|---|---|
| 배낭여행 | 7만~10만 원 | $50~75. 호스텔, 시장 밥, 지하철, 무료 명소 위주. |
| 중급 | 13만~23만 원 | $100~170. 3성 호텔, 식당 밥, 가끔 택시랑 유료 명소. |
| 편하게 | 30만 원~ | $225~. 4~5성 숙소, 미식, 프라이빗 투어. |
이건 따로 떼서 잡으세요. 항공권, 도시 사이 KTX(긴 구간 하나당 약 6만 원), 제주 갈 국내선. 숙소랑 도시 간 이동이 예산을 가장 크게 흔들고, 음식이랑 도시 안 교통은 놀랄 만큼 저렴합니다. 그대로 따라 할 예산 예시는 부산 가이드의 예산 섹션에 있어요.
19. 처음 가는 사람이 흔히 하는 실수
한국은 여행하기 쉬운 나라지만, 처음이면 누구나 비슷한 데서 한 번씩 걸려요. 미리 알면 안 겪어도 됩니다.
- 구글 지도만 믿기. 도보·대중교통 길찾기가 부정확해요.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을 꼭 깔고 출발하세요.
- 현금을 너무 많이 환전. 카드가 거의 다 되니 큰돈을 미리 바꿀 필요 없어요. 시장용으로 조금만, 나머진 현지 ATM에서.
- 팁을 주려다 민망해지기. 한국은 노팁이에요. 잔돈을 두고 가려 하지 마세요.
- KTX·인기 식당 예약 안 하기. 주말 KTX는 매진되고, 방송 맛집은 줄이 길어요. 미리 예매·예약하면 시간을 아낍니다.
- 일정 과욕. 하루에 너무 많이 넣으면 이동만 하다 끝나요. 한 도시에 며칠 머물며 깊게 보는 게 만족도가 높습니다.
- 시즌에 안 맞는 옷 챙기기. 봄·가을은 일교차가 크고, 여름은 실내 냉방이 강해요. 얇은 겉옷 한 장은 사계절 내내 유용합니다.
20. 안전과 실용 정보
한국은 손에 꼽게 안전한 나라예요. 혼자 다니는 분이나 여성 여행자도 늦은 밤에 마음이 편했다는 얘기를 자주 합니다.
- 긴급 번호: 경찰 112, 화재·구급 119, 그리고 24시간 다국어로 받아 주는 1330 관광통역안내가 있어요(뭐든 영어로 전화·문자 상담 가능).
- 전기: 220V에 둥근 핀 2개짜리(C·F형)예요. 유럽 대륙이랑 같으니 어댑터 하나 챙기세요.
- 수돗물은 마셔도 괜찮지만, 현지인들은 정수기나 생수를 더 즐겨 마십니다.
- 건강: 약국이 곳곳에 있고 편의점에도 기본 상비약이 있어요. 그래도 여행자 보험은 들어 두길 권합니다.
- 흡연은 실내 공공장소 대부분에서 금지예요. 지정된 흡연 구역을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