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숙소, 어느 동네에 묵을까: 여행 스타일별 추천
서울은 넓고, 어느 지역에 숙소를 잡느냐가 여행 전체를 좌우합니다. 명동, 홍대, 종로, 강남, 동대문, 이태원까지 동네별로 솔직하게 짚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하룻밤에 얼마쯤 드는지, 돌아다니기 얼마나 편한지 한 번에 보세요.
| 첫 여행이라면 편리함이 최우선 | 명동 또는 종로. 도심 한복판, 도보권,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 고궁·쇼핑이 가깝습니다 |
|---|---|
| 밤문화·가성비 | 홍대. 클럽·라이브·저렴한 숙소에, 공항철도가 바로 지나갑니다 |
| 모던·고급 | 강남. 세련된 호텔과 쇼핑몰, K팝. 다만 비싸고 옛 도심과 멉니다 |
| 고궁·전통 | 종로·인사동. 한옥 스테이, 전통찻집, 경복궁이 코앞입니다 |
| 늦게까지 쇼핑 | 동대문. 24시간 쇼핑몰, 야시장, 무난한 중급 호텔 |
| 국제적 분위기·가족 | 이태원·용산. 세계 각국 음식, 큰 가족형 호텔, 박물관 |
| 꼭 기억할 점 | 2호선이나 목적지로 바로 가는 노선의 지하철역에서 도보 5분 안쪽에 잡으세요 |
1. 내 여행엔 어느 동네가 맞을까
2. 서울의 큰 그림 (2분이면 충분합니다)
3. 명동: 첫 방문과 쇼핑족에게 최고
4. 홍대: 밤문화·젊음·가성비라면
5. 종로·인사동: 고궁·전통·한옥 스테이라면
6. 강남: 모던·고급·K팝이라면
7. 동대문: 쇼핑과 올빼미족이라면
8. 이태원·용산: 세계 음식과 가족이라면
9. 어떤 형태로 묵을까: 호텔·한옥·게스트하우스·아파트
10. 동네·시즌별, 실제 얼마나 들까
11. 베이스에서 돌아다니기
12. 예약 요령과 흔한 실수
13. 그래서 어디로 정할까

1. 내 여행엔 어느 동네가 맞을까
첫 서울 여행이라면 명동이나 종로가 가장 무난하고 훌륭한 선택입니다. 둘 다 도심 한복판에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고궁과 쇼핑과 길거리 음식이 걸어서 닿는 거리에 있습니다. 밤문화나 예산이 중요하면 홍대, 세련된 호텔과 쇼핑몰을 원하면 강남, 쇼핑이 목적이면 동대문, 국제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베이스를 찾으면 이태원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동네 이름이 아니라, 묵는 곳이 쓸 만한 지하철역에서 얼마나 가까운가입니다.
서울은 인구 천만에 지하철망이 방대해서, 베이스를 잘못 잡으면 매일 길에서 1시간 이상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여행자가 실제로 가장 많이 고르는 여섯 동네를 누구에게 맞는지, 하룻밤에 얼마쯤 드는지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한국 여행 전체 그림은 한국 여행 완벽 가이드에서 잡고, 서울에 며칠을 쓸지는 한국 여행 일정 가이드에서 짜 보세요.
| 동네 | 이런 분께 | 분위기 | 대략 요금(중급 더블) | 고궁까지 |
|---|---|---|---|---|
| 명동 | 첫 방문, 쇼핑족 | 도심·번잡·관광지 | ₩₩~₩₩₩ | 10~15분 |
| 홍대 | 밤문화, 젊은 여행, 가성비 | 시끌·즐겁·활기 | ₩~₩₩ | 25~35분 |
| 종로·인사동 | 전통, 한옥 스테이 | 고즈넉·도보권 | ₩₩~₩₩₩ | 0~10분 |
| 강남 | 고급·비즈니스·K팝 | 모던·세련·고가 | ₩₩₩~₩₩₩₩ | 30~40분 |
| 동대문 | 쇼핑, 올빼미족 | 실용·24시간 | ₩₩ | 15~20분 |
| 이태원·용산 | 가족, 세계 음식 | 국제적·혼합 | ₩₩~₩₩₩ | 20~25분 |
아직 고민되시나요. 서울 전 지역 호텔 요금을 한자리에서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 내 날짜에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2. 서울의 큰 그림 (2분이면 충분합니다)
한강이 서울을 둘로 가릅니다. 고궁이 있는 옛 도심은 강북에, 모던한 강남은 강 건너 남쪽에 있습니다. 첫 방문이라면 대개 강북이 낫습니다. 고궁과 한옥마을, 명동과 홍대가 모두 강북에 있거든요. 강 건너 강남은 더 새롭고 세련됐지만 그만큼 넓게 퍼져 있습니다.
지하철을 따라 늘어선 몇 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옛 도심(종로·인사동·명동): 고궁, 시장, N서울타워. 도보권에 1·2·3·4·5호선이 지납니다.
- 서쪽(홍대·마포): 젊음, 밤문화, 카페. 2호선과 공항철도가 닿습니다.
- 강 건너 남쪽(강남·압구정·잠실): 고급 쇼핑몰, K팝, 업무지구. 2·3·7·9호선이 지납니다.
- 주요 교통망: 2호선은 도시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초록색 순환선으로, 홍대·시청·동대문·강남을 모두 스칩니다. 2호선 역 가까운 숙소는 웬만해선 손해 볼 일이 없죠.
지하철이 저렴하고 깨끗하고 영어 안내도 잘 돼 있어, 굳이 정중앙일 필요는 없습니다. 맞는 노선 가까이면 됩니다. 길 찾기는 구글 대신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쓰세요(구글은 한국 대중교통에 약합니다). 두 앱 비교는 네이버지도·카카오맵 가이드에서,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해 주는 교통카드는 기후동행카드·티머니 비교에서 다룹니다.
3. 명동: 첫 방문과 쇼핑족에게 최고
명동은 무난하고 중심에 있고 뭐든 다 되는 선택지입니다. 사방으로 뻗은 지하철, 1층마다 화장품·백화점, 그리고 고궁·남산·남대문시장이 전부 가깝죠. 첫 서울인데 스트레스 없이 다니고 싶다면 여기서 시작하세요. 지도
| 위치 | 중구, 옛 도심 한복판 |
|---|---|
| 이런 분께 | 첫 방문, 쇼핑족, 짧은 일정, 가족 |
| 지하철 | 명동역(4호선), 을지로입구역(2호선). 서울역·공항철도도 두 정거장 |
| 요금 | 중급~상급. 위치가 좋은 만큼 가격대가 높습니다 |
| 유의점 | 인파, 호객성 쇼핑 거리, 전형적인 ‘관광 서울’ |
명동은 거리 전체가 쇼핑입니다. 화장품 플래그십, 글로벌 패션 브랜드, 두 곳의 큰 백화점(롯데·신세계)에, 저녁이면 서울에서 손꼽히는 길거리 음식 골목이 펼쳐집니다. 경복궁을 비롯한 고궁까지 걸어서 10~15분 또는 지하철 한 정거장,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N서울타워에 오르는 길목도 가깝고, 남대문시장은 바로 옆이죠.
대신 명동은 그야말로 관광지입니다. 낮에는 큰길이 사람으로 빽빽하고 쇼핑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저녁이면 활기차지만 시끄럽습니다. 편리함에 대한 프리미엄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으며, 여기서 ‘서울 사람들의 일상’ 같은 결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 이런 분께: 모든 게 코앞에 있길 원하거나, 쇼핑이 진심이거나, 일정이 짧아 이동에 하루도 버리기 싫은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조용하고 현지다운 분위기나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4. 홍대: 밤문화·젊음·가성비라면
홍대는 서울이 가장 늦게까지 깨어 있는 동네입니다. 인디 클럽, 라이브 음악, 거리 공연, 저렴한 먹거리에, 게스트하우스와 저가 숙소가 가장 빽빽하게 모여 있죠. 게다가 공항철도가 바로 지나가서, 저렴하게 들고 나기에도 가장 똑똑한 베이스입니다. 지도
| 위치 | 마포구, 서쪽 홍익대 일대 |
|---|---|
| 이런 분께 | 젊은 여행자, 밤문화, 혼행·가성비 여행 |
| 지하철 |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 인천공항에서 환승 없이 직통) |
| 요금 | 저가~중급. 주요 동네 중 가성비 으뜸 |
| 유의점 | 밤 소음, 고궁·강남까지 25~35분 |
대학가 특유의 활기가 가득한 서울입니다. 인형뽑기, 포토부스, 버스킹, 새벽까지 이어지는 고기와 클럽이 있고, 낮에는 카페와 개성 있는 가게가 거리를 채웁니다. 바로 옆 연남동과 망원동까지 분위기가 이어지죠. 잠자리가 저렴하고 사교적인 게스트하우스가 많아 혼행족이 특히 좋아합니다.
가장 큰 실용적 장점은 공항입니다. 홍대입구역이 공항철도 정차역이라, 인천공항에서 짐을 들고 환승 없이 곧장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여행 첫날,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할 때 이 차이는 매우 큽니다. 단점은 거리입니다. 고궁까지 25~35분, 강남까지 40분쯤 걸리고, 주말 밤거리는 정말로 시끄럽습니다.
- 이런 분께: 마음이 젊거나, 혼자 또는 알뜰하게 다니거나, 명소 바로 옆보다 편한 공항 동선과 밤문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아침형이거나, 아이와 함께이거나, 고궁이 걸어서 닿길 원한다면.

5. 종로·인사동: 고궁·전통·한옥 스테이라면
종로는 서울의 역사적 심장부입니다. 고궁과 한옥마을, 전통찻집을 코앞에 두고 싶거나, 아예 복원된 한옥에서 자 보고 싶다면 바로 이 동네죠. 지도
| 위치 | 종로구, 명동 북쪽 고궁 일대 |
|---|---|
| 이런 분께 | 전통을 즐기는 분, 한옥 스테이, 느긋한 산책 |
| 지하철 | 안국역(3호선), 종각·종로3가역(1·3·5호선) |
| 요금 | 중급 호텔. 부티크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프리미엄 |
| 유의점 | 일부 골목은 밤에 한산, 한옥 객실은 소박할 수 있음 |
겹겹이 휘어진 고궁 처마와 한옥 골목의 서울입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의 골동품 가게와 갤러리, 전통찻집이 대부분 걸어서 닿는 거리에 모여 있죠. 도심인데도 분위기가 살아 있고, 몇 블록 남쪽 명동보다 훨씬 ‘옛 한국’에 가깝습니다. 주요 볼거리는 경복궁·한복 가이드과 북촌 한옥마을 가이드에서 더 깊이 보세요.
이 동네의 백미는 한옥 스테이입니다. 북촌 안팎의 전통 한옥에서, 흔히 온돌의 따뜻한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분위기가 남다르고 기억에 오래 남지만, 객실이 작고 소박할 수 있고 일부는 욕실을 공용으로 쓰니 예약 전에 세부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고궁 주변에는 보통의 중급 호텔도 있어, 평범한 침대를 원하는 분도 무리가 없습니다.
- 이런 분께: 밤문화보다 고궁·전통과 차분하고 걷기 좋은 베이스가 중요한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떠들썩한 밤이나 수영장 딸린 큰 모던 호텔을 원한다면.

6. 강남: 모던·고급·K팝이라면
강남은 서울의 세련된 모던한 남쪽입니다. 유리 빌딩과 명품 쇼핑몰, 매끈한 호텔, 압구정 일대의 K팝 거리가 넓고 깔끔한 대로를 따라 늘어서 있죠. 고급과 비즈니스, 도시의 더 매끈한 얼굴을 원할 때 가는 동네입니다. 값은 치러야 하지만요. 지도
| 위치 | 강남구, 한강 남쪽 |
|---|---|
| 이런 분께 | 고급·비즈니스 숙박, K팝 팬, 쇼핑몰족 |
| 지하철 |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압구정, 삼성·코엑스(3·7·9호선) |
| 요금 | 상급~럭셔리. 주요 동네 중 가장 비쌉니다 |
| 유의점 | 고궁까지 30~40분, 넓게 퍼져 있음, 옛 서울 정취는 옅음 |
강 건너 남쪽에는 코엑스(거대 쇼핑몰·아쿠아리움·별마당 도서관), 가로수길 편집숍, 압구정·청담의 플래그십과 엔터테인먼트 거리, 그리고 비즈니스·럭셔리 호텔이 두텁게 모여 있습니다. 길이 넓고 반듯하며,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도시 밖 당일치기도 수월하죠.
걸림돌은 가격과 거리입니다. 강남은 서울에서 가장 비싼 베이스이고, 강북 고궁까지 30~40분이 걸리며, 워낙 넓어서 같은 ‘강남’이라도 호텔에 따라 걷는 거리가 천차만별입니다. 모던하고 편리하지만, 역사적인 정취는 여기서 찾기 어렵습니다.
- 이런 분께: 럭셔리·비즈니스 호텔을 원하거나, 쇼핑몰을 누비거나, K팝 성지를 좇거나, 강남에 볼일이 있는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예산이 빠듯하거나 고궁과 옛 거리가 가깝길 원한다면.

7. 동대문: 쇼핑과 올빼미족이라면
동대문은 멈추지 않는 쇼핑을 위해 지어진 동네입니다. 층층이 들어찬 패션몰이 일부는 밤새 영업하고,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무난한 중급 호텔이 함께 있죠. 지도
| 위치 | 도심 동쪽, 중구·종로구에 걸침 |
|---|---|
| 이런 분께 | 쇼핑족, 올빼미족, 패션 헌터 |
| 지하철 |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1·2·4·5호선) |
| 요금 | 중급, 대체로 가성비 양호 |
| 유의점 | 풍경보다 실용적, 번잡하고 다소 투박 |
랜드마크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입니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은빛 우주선 같은 건물 둘레로 도매·소매 패션몰이 자정을 한참 넘겨서까지 돌아갑니다. 가까운 광장시장은 정통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에 서울에서 손꼽히는 곳이죠. 네 개 노선이 만나 시내 어디로든 잘 연결됩니다.
동대문은 예쁘기보다 실용적입니다. 일하는 쇼핑가라 번잡하고 가장자리가 조금 거칠죠. 하지만 명동이나 강남 값을 치르지 않고 편안한 중급 호텔을 원하는 쇼핑족·올빼미족에게는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지역입니다.
- 이런 분께: 쇼핑이 곧 여행이거나, 늦게까지 활동하거나, 좋은 지하철 연결에 합리적 가격을 원하는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풍경이나 고요함, 거닐기 ‘예쁜’ 동네를 원한다면.

8. 이태원·용산: 세계 음식과 가족이라면
이태원과 옆동네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국제적인 곳입니다. 대륙을 가리지 않는 음식, 큰 가족형 호텔, 굵직한 박물관이 있고, 용산역에서 도시 밖으로 빠른 기차가 떠나죠. 지도
| 위치 | 용산구, 남산 남쪽 |
|---|---|
| 이런 분께 | 가족, 미식가, 길거나 재방문하는 여행 |
| 지하철 | 이태원역(6호선), 용산·이촌역(1·4호선, KTX/ITX) |
| 요금 | 중급~상급, 큰 국제 호텔 다수 |
| 유의점 | 언덕길, 일부 시끌한 밤거리, 6호선은 연결이 적은 편 |
이태원은 서울이 세계로 열리는 곳입니다. 할랄, 멕시칸, 인도, 아프리카, 서양 음식점이 큰길을 따라 늘어서 있고, 오랫동안 외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동네였죠. 바로 남쪽 용산에는 전쟁기념관과 리움미술관, 큰 모던 호텔(수영장과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가족에게 편리합니다)이 있고, 용산역에서 KTX와 ITX로 전국 어디든 닿습니다.
걸림돌은 이렇습니다. 길이 언덕지고, 일부 골목은 늦은 밤 시끌하며, 6호선이 2호선보다 환승이 적으니(삼각지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호텔의 정확한 역을 확인하세요. 그래도 다채로운 음식, 가족형 베이스, 편안한 재방문 동네로는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 이런 분께: 세계 각국 음식을 원하거나, 가족 규모의 호텔이 필요하거나, 서울 밖 기차 여행의 출발점을 원하는 분.
- 다른 곳을 보세요: 고궁까지 걷고 싶거나 가장 저렴한 잠자리를 찾는다면.

9. 어떤 형태로 묵을까: 호텔·한옥·게스트하우스·아파트
동네 못지않게, 어떤 형태의 방에서 잘지도 정해야 합니다. 위치만큼이나 가격과 경험을 크게 바꾸거든요.
| 형태 | 이런 분께 | 흔한 동네 | 대략 1박 |
|---|---|---|---|
| 호스텔·게스트하우스 | 혼행·알뜰 여행, 사람 만나기 | 홍대, 종로 | ₩20,000~90,000 |
| 중급 호텔(3~4성) | 대부분의 여행자, 커플, 가족 | 전 지역 | ₩90,000~180,000 |
| 럭셔리 호텔(5성) | 특별한 여행, 비즈니스 | 강남, 명동, 종로 | ₩250,000 이상 |
| 한옥 스테이 | 전통적이고 분위기 있는 밤 | 북촌, 종로, 인사동 | ₩100,000~250,000 |
| 레지던스·오피스텔 | 긴 체류, 주방이 필요할 때 | 강남, 명동, 용산 | ₩90,000~200,000 |
경험에서 우러난 몇 가지입니다. 한옥 스테이는 운치 있지만 소박합니다. 작은 방, 때로는 공용 욕실, 그리고 높은 서양식 침대가 아니라 따뜻한 바닥에 깐 요에서 잘 각오를 하세요. 오피스텔과 레지던스는 며칠 묵기에 좋습니다. 간이 주방과 세탁기가 있거든요. 다만 프런트 대신 셀프 체크인 코드로 들어가는 곳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역 근처에 흔한 저가 모텔은 화려하진 않아도 깨끗하고 저렴해서, 최근 후기만 잘 살피면 무난한 대안입니다.
10. 동네·시즌별, 실제 얼마나 들까
대략 잡으면, 저가 잠자리는 ₩20,000~40,000부터, 편안한 중급 더블은 ₩90,000~180,000, 5성급은 ₩250,000 부근에서 시작합니다. 다만 성수기엔 모든 숫자가 뜁니다.
가격을 끌어올리는 건 두 가지, 지역과 시기(시즌)입니다. 강남과 명동이 꼭대기, 홍대와 동대문이 가성비, 종로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프리미엄 한옥까지 폭이 넓죠. 여기에 벚꽃철(4월 초)과 단풍철(10월 중순~11월 중순)이 가장 비싸고 가장 먼저 마감되며, 그다음이 여름 휴가철과 연말입니다. 한겨울(1~2월)과 한산한 비수기 주간이 가장 저렴하게 잡을 수 있는 때입니다.
| 시즌 | 시기 | 수요·가격 |
|---|---|---|
| 벚꽃철 | 3월 말~4월 | 최고가. 몇 주 전 예약 |
| 단풍철 | 10월 중순~11월 중순 | 매우 높음. 일찍 예약 |
| 여름 | 7~8월 | 높음(휴가철·습함) |
| 연말 | 12월 말 | 높음 |
| 겨울 | 1~2월 | 최저가. 특가 노리기 좋음 |
| 비수기 | 5~6월·9월 | 중간, 날씨 좋음 |
시즌에 맞춰 일정을 짜시나요. 한국 여행 베스트 시즌 가이드에서 달마다 어떻게 다른지 정리했고, 인파 없이 가을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 단풍 숨은 명소을 함께 보세요.
11. 베이스에서 돌아다니기
어디에 묵든 지하철이 가장 큰 친구입니다. 그러니 진짜 관건은 호텔이 역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그 노선이 보러 온 곳까지 닿는지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저렴하고 빠르고 자주 다니며 영어 안내가 잘 돼 있습니다. 교통카드로 기본요금이 약 ₩1,400(약 1달러)이고, 이른 아침부터 자정 무렵까지 운행하죠. 최적화할 건 도심 한복판이 아니라, 문 앞에서 역까지 짧고 계단 없이 가는 동선입니다. 가능하면 2호선(홍대·시청·동대문·강남을 잇는 순환선)이나 목적지로 곧장 가는 노선 가까이가 좋습니다.
- 도착하면 교통카드부터: 티머니나 기후동행카드(무제한 정기권)가 돈도 수고도 아낍니다. 비교는 기후동행카드·티머니 비교에서.
- 맞는 앱으로 길찾기: 정확한 서울 대중교통·도보 경로는 구글이 아니라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쓰세요. 네이버지도·카카오맵 가이드 참고.
- 공항에서: 동네가 가장 편한 입성 경로를 정합니다. 홍대는 공항철도 위에, 서울역(명동·종로에서 가깝습니다)은 공항철도 종착역입니다. 자세한 건 인천공항에서 서울 들어오기에.
- 서울 밖 기차: 서울역(KTX)과 용산역에서 전국행 고속열차가 출발합니다. 서울을 부산·경주와 묶을 때 유용하죠. 한국 교통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12. 예약 요령과 흔한 실수
서울 베이스에 가장 만족한 여행자들은 한결같이 몇 가지를 했습니다. 역 가까이 잡고, 실제 도보 거리를 확인하고, 성수기 방을 무료 취소 조건으로 일찌감치 예약해 두었죠.
- 번화가보다 역 가까이: 노선에서 멀리 걸어야 하는 ‘중심’ 주소보다, 역까지 도보 5분이 낫습니다.
- 역 출구 거리를 읽으세요: 숙소 설명은 ‘역 근처’를 좋아합니다. 지도와 출구 번호를 확인하세요. 서울의 블록과 언덕은 보기보다 큽니다.
- 노선을 일정에 맞추세요: 낮을 고궁에서 보낼 거면 강남 깊숙이 자지 말고, 밤문화가 우선이면 홍대가 늦은 밤 택시값을 아껴 줍니다.
- 성수기는 무료 취소로 일찍: 벚꽃·단풍철은 환불 가능한 방을 미리 잡고 가격을 계속 지켜보세요.
- ‘호텔’의 실체를 확인: 오피스텔·게스트하우스는 셀프 체크인 코드를 쓰고 프런트나 매일 청소가 없을 수 있습니다. 알고 가면 괜찮죠.
- 공항 연결을 확인: 늦게 도착하거나 일찍 떠난다면 공항철도 가까운 베이스(홍대·서울역)가 공항길을 편하게 합니다.
13. 그래서 어디로 정할까
딱 하나만 챙긴다면, 첫 방문은 명동이나 종로, 올빼미·가성비는 홍대, 럭셔리·모던은 강남, 쇼핑은 동대문, 그리고 누구든 지하철역 가까이 자는 겁니다.
한 줄 정리입니다.
- 가장 편한 첫 여행: 명동(쇼핑·중심) 또는 종로(고궁·고요).
- 밤문화·가성비: 홍대. 공항 직통은 덤.
- 전통·한옥 스테이: 종로·인사동.
- 럭셔리·쇼핑몰·K팝: 강남.
- 멈추지 않는 쇼핑: 동대문.
- 세계 음식·가족: 이태원·용산.
베이스를 정했으면 나머지를 채워 보세요. 나라 전체 그림은 한국 여행 완벽 가이드에서, 며칠 일정은 한국 여행 일정 가이드로, 도착은 인천공항에서 서울 들어오기에서, 그리고 고전적인 당일치기로 서울 DMZ 당일치기 가이드을 곁들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