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거제 당일치기: 외도 유람선 선착장별 요금과 배 시간 정리
외도는 배로만 들어갑니다. 어느 선착장에서 타느냐로 하루가 갈립니다
| 거가대교 덕분에 부산에서 거제는 한 시간대입니다. 부산서부(사상)터미널에서 하루 40회 들어갑니다. | |
| 하루의 중심은 외도 보타니아인데 배로만 들어가고, 섬에 머무는 시간도 선사가 정합니다. | |
| 장승포 기준 유람선 어른 평일 20,000원·주말 22,000원이고, 여기에 외도 입장료 11,000원이 따로 붙습니다. | |
| 결항이 잦습니다. 매미성·케이블카·바람의 언덕은 배와 무관하니 대비책으로 잡아 두세요. |
1. 부산에서 거제, 왜 당일치기가 되나
2. 거제 당일치기 한눈에
3. 부산에서 거제 가는 법
4. 선착장 고르기 — 하루가 여기서 갈립니다
5. 외도 보타니아
6. 해금강과 십자동굴
7.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8. 바람의 언덕과 도장포
9. 매미성 — 한 사람이 쌓은 성
10.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11. 돈 안 드는 해안 — 몽돌해변과 전망대
12. 하루 코스 세 가지
13. 결항 대비와 실전 정보
거제는 거가대교가 뚫린 뒤로 부산에서 한 시간대가 됐습니다. 아침 먹고 출발해 점심 무렵 섬 정원에 서 있을 수 있다는 뜻이죠. 그 정원이 외도 보타니아인데, 처음 가는 분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게 차로는 못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배로만 들어가고, 배는 여섯 개 선착장에서 따로 뜨고, 섬에 얼마나 머물지도 내가 아니라 선사가 정합니다. 이 글은 부산 여행 완벽 가이드 의 일부이고, 하루를 실제로 좌우하는 하나에 초점을 맞춥니다. 어느 선착장에서 배를 타느냐입니다.

1. 부산에서 거제, 왜 당일치기가 되나
거제는 부산에서 이동시간이 문제가 안 될 만큼 가깝습니다. 대신 배 시간이 문제가 됩니다. 2010년 12월 거가대교가 열리면서 세 시간 걸리던 길이 한 시간대로 줄었어요. 거제가 부산 일정에 들어오기 시작한 게 그때부터입니다. 부산서부(사상)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하루 40회쯤 들어갑니다.
가는 이유는 결국 해안입니다. 대표 명소인 외도 보타니아는 한 가족이 수십 년에 걸쳐 아열대 정원으로 가꾼 섬이고, 배를 타고 온 사람에게만 열립니다. 그 둘레로 해금강 기암, 풍차가 선 언덕, 능선을 넘는 케이블카, 그리고 의외로 덜 알려진 전쟁 유적이 흩어져 있습니다.
거제는 부산에서 나가는 다른 당일치기와 묶기 좋습니다. 통영과 한 상품으로 파는 곳도 있고, 배보다 절과 유적이 끌린다면 경주가 또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2. 거제 당일치기 한눈에
| 항목 | 내용 |
|---|---|
| 가는 법 | 부산서부(사상)터미널 시외버스, 거가대교 경유, 하루 40회, 한 시간 남짓 |
| 외도 입장료 | 어른 11,000원 · 배 삯과 별도 |
| 유람선 | 선착장·요일에 따라 어른 16,000~22,000원 |
| 섬 체류 | 선사가 정함. 장승포 코스 기준 약 2시간 |
| 왕복 소요 | 해금강 선상관람 포함 총 3시간쯤 |
| 결항하면 | 매미성·포로수용소·케이블카는 영향 없음 |
| 피할 요일 | 화요일 —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휴관 |
요금 줄을 눈여겨보세요. 예산이 어긋나는 지점이 여깁니다. 승선권과 입장료를 따로 팝니다. 장승포에서 평일에 타는 어른 한 명이면 배 20,000원에 섬에서 11,000원을 또 냅니다. 외도만 잡아도 1인 31,000원입니다.
3. 부산에서 거제 가는 법
이 코스가 성립하는 건 거가대교 덕분입니다. 2010년 12월 개통 전에는 만을 빙 둘러 가야 했어요. 지금은 부산서부(사상)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다리를 건너 곧장 들어갑니다. 하루 40회쯤 있고 경원여객·신흥여객·대한여객이 운행합니다.
내리는 곳은 둘로 갈립니다. 고현은 거제 중심가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기점이고, 장승포는 유람선 마을이라 외도가 목적이면 여기로 가야 합니다.
사상에서 장승포로 들어가 걸어서 여객터미널. 외도가 목적이면 가장 단순합니다.
사상에서 고현. 포로수용소와 편의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와현·구조라·도장포까지 열립니다. 요금이 싸거나 동선이 좋은 선착장은 대개 차가 있어야 닿습니다.
부산 출발 상품은 배편까지 잡아 주니 시간 어긋날 위험이 없습니다.
요금과 시각은 바뀌니 버스타고·코버스에서 확인하시고, 편도 한 시간 남짓으로 잡으세요. 자차라면 거가대교 통행료가 붙습니다.

4. 선착장 고르기 — 하루가 여기서 갈립니다
외도행 배가 뜨는 선착장은 여섯 곳이고, 제일 싼 곳과 비싼 곳이 어른 기준 6,000원쯤 차이 납니다. 싼 데를 찾을 이유처럼 들리지만 대개는 아닙니다. 싼 선착장이 곧 가기 어려운 선착장이거든요. 아래는 거제시가 공개한 외도·해금강 코스 공식 요금입니다.
| 선착장 | 어른(평일/주말) | 어린이 | 이런 분께 |
|---|---|---|---|
| 장승포장승포지도 | 20,000 / 22,000 | 12,000 / 14,000 | 부산에서 버스로. 무료주차장 최대 |
| 지세포 | 20,000 / 22,000 | 13,000 / 14,000 | 동부 해안 자차 |
| 와현 | 18,000 / 19,000 | 11,000 / 12,000 | 주요 선착장 중 저렴 |
| 구조라 | 19,000 / 20,000 | 13,000 / 14,000 | 구조라 해수욕장과 묶기 좋음 |
| 해금강 | 16,000 / 17,000 | 8,000 / 9,000 | 최저가. 대신 가기가 제일 멉니다 |
| 도장포 | 20,000 (단일) | 11,000 | 바람의 언덕 바로 아래 |
다시 짚습니다. 이 표에 외도 입장료 11,000원은 안 들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따로 삽니다.
대중교통으로 부산에서 가신다면 장승포입니다. 해금강보다 4,000원 비싸지만 해금강 선착장은 섬 남쪽 끝이라, 거기까지 가는 시간과 택시비가 그 차액을 몇 배로 잡아먹습니다. 자차라면 와현과 도장포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고, 특히 도장포는 배를 타기 전후로 바람의 언덕을 차 안 옮기고 걸어서 볼 수 있습니다.
외도 상륙 + 해금강 선상은 09:30 · 11:00 · 12:30 · 14:00 · 15:30.
11:00 · 14:00 은 해금강·십자동굴 선상관람만 하고 외도에 안 내립니다.
왕복 3시간쯤, 그중 섬에서 두 시간 남짓입니다.
5.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지도 는 한 부부가 수십 년 가꾼 사유지 섬입니다. 공원이 아니고 무료도 아닙니다. 어른 11,000원, 군경·중고생 8,000원, 만 2세 이상 어린이 5,000원이고 거제시민은 무료입니다. 표는 섬이 아니라 유람선 매표소에서 삽니다.
볼거리는 결국 식생입니다. 남해안 이 구간은 아열대 식물이 겨울을 나는 기후라 야자와 선인장, 동백이 계단식 화단에 빽빽합니다. 지중해풍 흰 건물과 사방의 바다가 배경이 되죠. 사진이 잘 나오니 성수기 배가 금방 찹니다.
| 구분 | 입장료 |
|---|---|
| 어른 | 11,000원 |
| 군경·중고생 | 8,000원 |
| 어린이(만 2세 이상) | 5,000원 |
| 거제시민 | 무료 |
현실적인 제약은 시간입니다. 체류 시간은 타고 온 배가 정합니다. 대체로 90분, 장승포 코스면 두 시간쯤이에요. 걸어서 정원을 도는 데는 넉넉하지만 무한정은 아니고, 늦으면 다음 배가 없습니다. 섬 자체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나 무릎이 불편한 분에겐 부담이 됩니다.

6. 해금강과 십자동굴
외도행 배는 대부분 해금강 해금강지도 을 한 바퀴 돌아 줍니다. 섬 남쪽 끝 바다에 솟은 기암 무리인데, 외도에 내리기 전이나 후에 10~20분쯤 선상에서 봅니다. 내리지는 않습니다.
백미는 십자동굴입니다. 바위가 갈라진 틈이 배 각도가 맞을 때 십자로 보이죠. 제대로 볼 수 있느냐는 그날 바다가 정합니다. 파도·바람·조류에 따라 배가 얼마나 접근하느냐가 달라지고, 거친 날은 코스가 짧아지거나 아예 빠집니다. 보면 좋은 것이지 보장된 게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정원 말고 바위만 보고 싶다면 장승포 11:00·14:00 선상 코스가 외도를 빼고 해금강과 십자동굴만 돕니다. 요금도 그만큼 쌉니다.
7.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배가 안 떠도 케이블카는 뜹니다. 그래서 거제에서 가장 계산이 서는 카드예요. 노선은 1.56km, 상부는 노자산 전망대의 윤슬정류장이고 편도 9~10분쯤 걸립니다.
모두 45대. 그중 10대가 바닥이 유리인 크리스탈 캐빈입니다. 10인승.
하계 09:00~20:00(매표 마감 19:00), 동계 09:00~19:00(매표 마감 18:00).
상부 전망대 구경까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배가 결항하는 날에도 대체로 운행합니다. 다만 강풍·낙뢰엔 멈춥니다.
요금은 안내하는 곳마다 숫자가 달라서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캐빈이 두 종류이고 왕복 기준이라, 현장 매표소나 예매처에서 그날 가격을 확인하시는 게 정확합니다.

8. 바람의 언덕과 도장포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지도 은 입장도 주차도 무료입니다. 도장포 위 풀언덕에 흰 풍차가 서 있고, 주차장에서 금방이라 20분이면 충분히 봅니다. 가을엔 억새로 언덕이 은빛이 되죠.
당일치기에서 진짜 값어치는 위치입니다. 도장포 선착장이 바로 아래라, 차를 가져왔다면 차를 옮기지 않고 언덕을 보고 그대로 외도 배를 탈 수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신선대도 걸어서 닿습니다.
9. 매미성 — 한 사람이 쌓은 성
매미성 매미성지도 은 한 사람이 설계도 없이 수년에 걸쳐 손으로 쌓아 올린 해안 석성입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밭을 잃은 뒤, 바다 쪽으로 돌을 쌓아 땅을 붙들기 시작한 게 시작이었어요. 그렇게 자라난 곡선 성벽이 지금은 사람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됐고, 태풍 이름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입장·주차 무료입니다. 거가대교에서 가까워서, 부산에서 들어오자마자 첫 코스로 잡으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되돌아올 일이 없어요.

10.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상관없는 코스입니다. 6·25 당시 국내 최대 규모 포로수용소가 이 섬에 있었고, 한때 17만 명 규모였습니다. 고현에 남은 자리가 지금은 유적공원이 되어 수용소와 전쟁을 다룹니다.
| 구분 | 개인 | 단체(20인 이상) |
|---|---|---|
| 어른 | 7,000원 | 5,000원 |
| 청소년·군인 | 5,000원 | 3,500원 |
| 어린이 | 3,000원 | 2,000원 |
매주 화요일 휴관입니다. 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에 쉬고, 설날·추석 당일도 쉽니다. 일정이 화요일밖에 안 되면 이 코스는 빼고 해안 위주로 짜세요.
관람은 09:00~18:00, 매표는 17:00까지라 다섯 시가 마지막 입장입니다.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은 무료고요. 안에 사격 2,000원, 거울미로 3,000원, VR 4,000원 같은 유료 체험이 따로 있습니다. 고현 시내라 거제에서 버스로 가기 가장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11. 돈 안 드는 해안 — 몽돌해변과 전망대
거제 해안선은 공짜입니다. 배 시간이 고정된 하루에서 남는 시간을 메우기에 딱 좋습니다.
모래가 아니라 둥근 자갈입니다. 파도가 빠질 때 자갈 구르는 소리를 들으러 갑니다.
모래에 잔잔하고, 선착장이 붙어 있어 배와 묶기 좋습니다.
육지에서 기암을 봅니다. 파도가 높아 배가 못 뜨는 날의 대안입니다.
바람의 언덕 근처 절벽 전망대. 같은 주차장에서 걸어갑니다.

12. 하루 코스 세 가지
어떻게 가느냐,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배가 뜨느냐에 따라 고르세요.
사상에서 장승포로 → 11:00 또는 12:30 배로 외도·해금강 3시간 왕복 → 항구 주변 둘러보고 부산행. 버스표보다 배 시간을 먼저 잡으세요.
거가대교 건너자마자 매미성 → 고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케이블카 → 바람의 언덕. 전부 바다와 무관합니다. 화요일만 피하시고요.
매미성 → 바람의 언덕·신선대 → 도장포나 구조라에서 배 → 돌아오는 길에 학동 몽돌해변.
가장 흔한 실수가 배를 현장에서 해결하려는 겁니다. 편수가 한정돼 있고 장승포 기준 외도행 막배가 15:30이라, 여름 주말에 배가 차 버리면 그날은 섬이 없는 겁니다.
며칠 일정에 어떻게 끼울지는 부산 여행 일정 가이드를, 부산 쪽 버스·지하철은 부산 교통 완전 가이드를 보시면 됩니다.
13. 결항 대비와 실전 정보
결항은 운이 나쁜 예외가 아니라 상시 변수입니다. 해상 기상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선사는 위험하다 판단하면 띄우지 않습니다. 장승포 선사는 결항 시 문자로 알려 주고, 문의는 1688-8788 로 연중무휴 09:00~17:00 받습니다.
전날 밤에 한 번, 당일 아침에 한 번. 이 해안은 상황이 빨리 바뀝니다.
결항해도 하루가 남습니다. 15:30 배는 결항하면 그날이 끝입니다.
케이블카·매미성·포로수용소는 파도와 상관없습니다.
비 오는 날 대안이 통째로 막히는 유일한 요일입니다.
어른 1인 예산
| 항목 | 금액 |
|---|---|
| 장승포 유람선(평일) | 20,000원 |
| 외도 입장료 | 11,000원 |
|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7,000원 |
| 부산↔거제 버스 | 예매처에서 확인 |
| 케이블카 | 예매처에서 확인 |
먹거리
거제는 굴과 대구가 나는 곳입니다. 외포항이 대구로 알려져 있고 겨울이 제철이에요. 멍게비빔밥도 거제 하면 따라오는 음식입니다. 식당별 가격과 영업은 편차가 커서 여기서 상호를 짚지는 않겠습니다.
숙소는 대개 부산에 두고 하루 다녀오는 편이 낫습니다. 거제 숙소는 흩어져 있고 부산행 막차가 이른 편이라 일정이 묶이거든요.
🎡할거리·명소39
🍜먹거리7
🚇교통7
🧭여행 팁14
🧭전국 공통·실전정보29
자주 묻는 질문
이미지: Oedo Botania (featured image) & Oedo gardens: Korea.net / 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CC BY-SA 2.0. Busan-Geoje Bridge: RonanHoogmoed, CC BY-SA 4.0. Haegeumgang: Choi2451, CC BY-SA 4.0. Geoje POW Camp: Kang Byeong Kee, CC BY-SA 3.0. Hakdong beach: gary4now, CC BY 3.0. All via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