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행 가이드: 근대골목·서문시장 야시장·팔공산 동화사와 갓바위까지
도심에 백 년 된 건물들이 걸어서 이어지고, 버스로 30분이면 팔공산입니다. 무엇이 무료이고 케이블카가 얼마인지, 산으로 가는 버스가 몇 분마다 있는지 공식에서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 어디부터 보나 | 청라언덕과 계산성당, 경상감영공원이 도심에 모여 있습니다. 이 셋은 걸어서 이어집니다. |
|---|---|
| 차 없이 되나 | 됩니다. 도심은 걷고, 동화사는 급행1 버스가 13분마다, 갓바위는 401번이 11분마다 다닙니다. |
| 입장료 | 동화사와 경상감영공원, 국립대구박물관이 무료입니다. 케이블카만 따로 냅니다. |
| 팔공산 케이블카 | 어른 왕복 14,000원입니다. 6월부터 11월까지는 9시에 열어 18시에 닫습니다. |
| 뭘 먹나 | 막창과 찜갈비, 납작만두, 따로국밥이 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며칠이면 되나 | 하루면 도심, 이틀이면 팔공산까지, 사흘이면 군위나 달성 중 한 곳입니다. |
1. 대구가 어떤 도시인가
2. 청라언덕과 선교사 주택 세 채
3. 계산성당
4. 경상감영공원
5. 근대골목에서 더 볼 것들
6. 동성로와 약령시
7. 서문시장
8. 서문시장 야시장은 금·토·일에만 섭니다
9.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10. 팔공산은 국립공원입니다
11. 동화사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12. 팔공산 케이블카 요금과 운행 시간
13. 팔공산 가는 버스는 자주 있습니다
14. 갓바위
15. 군위 삼존석굴
16. 앞산전망대
17. 수성못
18. 이월드와 83타워
19. 불로동 고분군과 옻골마을
20. 달성 쪽: 도동서원과 비슬산
21. 국립대구박물관
22. 대구에서 뭘 먹나
23. 대구로 가는 법
24. 대구 안에서 다니는 법
25. 어디에 묵나
26. 언제 가나
27. 며칠이면 되나
28. 돈이 얼마나 드나
29. 알아 두면 편한 것들
30. 예전 정보와 달라진 것들
대구는 도심에 백 년 전 건물이 모여 있고, 거기서 버스로 30분이면 산속 절에 갈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 두 가지가 서로 멀어서, 하루에 섞으면 이동에 시간을 많이 씁니다. 아래에 장소를 하나씩 적었습니다. 무엇이 무료이고 무엇에 돈이 드는지, 차가 없으면 어디까지 되는지 공식 안내에서 확인한 가격과 시각으로 정리했습니다. 한국 여행 전체 일정에 대구를 넣으실 때도 이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1. 대구가 어떤 도시인가
대구에서 보게 되는 것은 크게 셋입니다. 도심의 근대 건축, 시장, 그리고 팔공산입니다. 셋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어느 쪽에 시간을 더 줄지 정하고 오시면 하루가 편해집니다.
도심의 근대 건축
성당과 교회, 학교, 병원, 은행이 걸어서 이어지는 거리 안에 모여 있습니다. 개항기 이후에 지어진 것들이고, 지금도 그 용도로 쓰이는 건물이 많습니다. 이 구간을 근대골목이라고 부릅니다.
대구에 이런 건물이 몰려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선에서 경상도를 다스리던 관청이 대구에 있었고, 근대에 들어와서도 학교와 병원, 은행이 같은 자리에 먼저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조선 관청과 백 년 된 벽돌 건물이 한 구역 안에 같이 남아 있습니다.
시장
서문시장이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이고, 근대골목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야시장이 섭니다. 다만 야시장은 주 사흘만 열어서 요일을 맞춰 오셔야 합니다.
도심에는 약령시도 있습니다. 한약재를 파는 거리이고 근대골목과 붙어 있습니다.
팔공산
도심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동화사가 있고, 능선 끝에 갓바위가 있습니다. 팔공산은 국립공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820m까지 올라갑니다.
여기에 음식이 더해집니다. 막창과 찜갈비, 납작만두, 따로국밥, 중화비빔밥이 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순서를 정하는 법. 도심과 팔공산이 30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하루뿐이시면 도심만 보시는 편이 낫고, 산까지 보시려면 이틀을 잡으시면 됩니다. 하루에 둘 다 넣으시면 이동에 시간을 많이 씁니다.
2. 청라언덕과 선교사 주택 세 채
근대골목에서 가장 높은 자리입니다. 도심이 내려다보이고, 여기서부터 걸어 내려오면서 다른 건물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근대골목을 도실 때 여기서 시작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청라언덕지도선교사 주택 세 채
언덕에 선교사 주택 세 채가 나란히 있습니다. 챔니스 주택, 블레어 주택, 스윗즈 주택입니다. 대구에 들어온 선교사들이 살던 집이고, 지금은 안을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세 채가 붙어 있어서 한 번에 봅니다.
벽돌과 나무로 지었는데 지붕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지어진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그렇습니다. 안에는 그때 쓰던 물건과 사진을 놓아 두었습니다. 집이 크지 않아서 한 채를 보는 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같은 언덕에 동산병원 구관도 있습니다. 병원으로 쓰던 건물이고 지금은 다른 용도입니다.
계단과 언덕길
언덕이라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있습니다. 짧기는 하지만 한여름 낮에는 이 구간이 힘듭니다. 그늘이 많지 않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3·1운동길이라고 부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옛날에 학생들이 만세 운동을 하러 모일 때 쓰던 길로 알려져 있고, 지금은 벽에 그때 사진을 붙여 두었습니다.
얼마나 잡나. 세 채를 안까지 보시면 한 시간 안팎입니다. 밖에서만 보고 지나가시면 20분이면 됩니다. 전시관은 요금을 받는 곳이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3. 계산성당
근대골목에서 가장 잘 알려진 건물입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성당이고, 청라언덕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습니다.
계산성당지도어떤 건물인가
벽돌로 지은 성당이고 앞에 뾰족한 탑이 두 개 서 있습니다. 대구에 남은 성당 건물 가운데 오래된 쪽입니다. 처음에는 한옥으로 지었다가 불이 난 뒤에 지금 모양으로 다시 지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색유리창이 있습니다. 볕이 드는 시간에 보시면 바닥에 색이 떨어집니다.
들어가 볼 수 있는 시간
지금도 미사를 하는 성당입니다. 그래서 안에 들어가 보실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미사 중에는 관람이 어렵습니다.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이 건물은 충분히 볼 만합니다.
성당 앞이 트여 있어서 건물 전체를 담아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근대골목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멈추는 자리입니다.

4. 경상감영공원
도심 한가운데에 조선 시대 관청 건물이 두 채 남아 있습니다. 선화당과 징청각입니다. 감영은 지방을 다스리던 관청이고, 조선에서 경상도를 다스리던 곳이 대구에 있었습니다.
경상감영공원지도두 채가 무엇인가
선화당은 관찰사가 일을 보던 건물이고 보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징청각은 살림집으로 쓰던 건물입니다. 두 채가 같은 마당에 있습니다.
감영 건물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곳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없어졌고 터만 남은 경우가 많습니다. 건물 두 채에 더해 터 전체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공원이라 따로 내는 돈이 없습니다. 문을 지키는 사람도 없고 표를 끊는 곳도 없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앉아 쉬는 사람이 늘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인데 담 안으로 들어오면 조용합니다. 근대 건물들을 보러 가는 길에 지나가기 좋은 자리입니다.
얼마나 잡나. 두 채와 마당을 보는 데 20분에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도심에서 조선 시대 건물을 보실 수 있는 곳이 여기뿐입니다.

5. 근대골목에서 더 볼 것들
근대골목은 정해진 한 줄짜리 길이 아닙니다. 도심에 흩어진 건물들을 이어 걷는 것입니다. 위에 적은 세 곳 말고도 이런 건물들이 있습니다.
| 건물 | 어떤 곳인가 |
|---|---|
| 대구제일교회 | 청라언덕 쪽에 있는 교회입니다 |
| 구 대구의학전문학교 본관 | 사적입니다. 지금도 학교 건물로 쓰입니다 |
| 구 도립대구병원 | 역시 사적입니다 |
| 구 대구사범학교 | 학교 건물입니다 |
|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 은행 건물입니다 |
| 대구화교협회 |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축에 듭니다 |
| 교남 YMCA | 단체 건물입니다 |
왜 한 구역에 모여 있나
학교와 병원, 은행, 교회가 같은 자리에 있습니다. 근대에 새로 들어온 것들이 전부 이 구역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대구가 원래 행정의 중심이었던 것과 이어집니다.
걸으시면서 보면 벽돌 쌓은 방식과 창 모양이 건물마다 다릅니다. 지어진 시기와 지은 사람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안까지 들어가 보기 어려운 곳이 있습니다
성당은 미사를 하고 병원은 진료를 하고 학교는 수업을 합니다. 밖에서 보는 것으로 계산해 두시면 실망이 적습니다. 안을 공개하는 곳은 선교사 주택과 일부 전시관입니다.
어떻게 도나.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계산성당을 보고 내려와 경상감영공원까지 걸으시면 자연스럽습니다. 그 길에 위의 건물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전부 걸어서 이어지고, 중간에 쉬실 카페와 식당도 있습니다.
6. 동성로와 약령시
근대골목을 보고 나오면 바로 도심 번화가입니다. 밥을 먹거나 쉬는 자리가 여기입니다.
동성로
동성로는 대구 도심의 번화가입니다. 가게와 식당이 모여 있고, 근대골목과 붙어 있습니다. 저녁에 사람이 가장 많은 자리입니다.
지하상가가 이어져 있어서 비가 오거나 볕이 강한 날에는 지하로 다니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과도 이어집니다.
동성로지도약령시
약령시는 한약재를 파는 거리입니다. 도심 안에 있고 근대골목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한약방과 약재상이 줄지어 있어서 거리 전체에 약재 냄새가 납니다.
거리 안에 한의약박물관이 있습니다. 약을 지을 때 쓰던 도구와 옛 처방을 놓아 두었고, 약재를 직접 만져 보게 해 둔 자리도 있습니다.
약령시지도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도심에 있는 공원입니다. 나라가 진 빚을 국민이 모금해 갚자는 운동이 대구에서 시작된 것을 기려 만들었습니다. 안에 기념관이 있고, 나무가 많아 앉아 쉬기 좋습니다.
동성로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근대골목을 보시고 도심을 걷는 김에 지나가는 자리로 쓰시면 됩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지도묶어서 보기. 근대골목을 오전에 보시고 동성로에서 점심을 드신 다음 약령시를 지나 서문시장으로 가시면 도심이 한 번에 정리됩니다. 전부 걸어서 이어지는 거리입니다.

7. 서문시장
대구에서 가장 큰 시장입니다. 근대골목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서문시장지도이름의 뜻
「서문」은 옛 대구읍성의 서쪽 문을 뜻합니다. 성 밖에 서던 장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읍성 자체는 남아 있지 않고 이름만 남았습니다.
낮에 무엇을 파나
낮에는 옷과 천을 파는 쪽이 큽니다. 건물이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고 동마다 파는 것이 다릅니다. 처음 가시면 어디가 어딘지 알기 어려우니 한 바퀴 돌면서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먹을 것은 시장 안 곳곳에 있습니다. 납작만두와 칼국수, 수제비를 파는 자리가 따로 모여 있고, 앉아서 먹는 좌판이 줄지어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드시면 도심 일정과 이어집니다.
쉬는 날
시장 전체가 쉬는 날이 한 달에 며칠 있습니다. 점포마다 다르기도 해서, 꼭 가셔야 하는 가게가 있으시면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파는 것이 낮과 밤이 다릅니다. 시간이 되시면 둘 다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야시장은 다음 절에 적었습니다.

8. 서문시장 야시장은 금·토·일에만 섭니다
여기가 가장 많이 틀리게 알려진 자리입니다. 매일 저녁에 선다고 적어 둔 곳이 많은데, 공식 안내는 주 사흘입니다.
| 요일 | 시간 |
|---|---|
| 금·토 | 19:00~23:30 |
| 일 | 19:00~22:30 |
| 월·화·수·목 | 정기 휴무 |
겨울이나 날씨가 나쁠 때, 명절에는 시간이 바뀔 수 있다고 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무엇을 파나
먹을 것을 파는 매대가 줄지어 섭니다. 구이와 튀김, 만두, 국수 같은 것들이고 한 그릇이 크지 않아서 여러 가지를 조금씩 드시게 됩니다.
앉는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서서 먹거나 들고 다니면서 먹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줄이 길어지니 시간을 넉넉히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일정을 짜실 때
야시장을 보고 싶으시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을 대구에 두시면 됩니다. 화요일에 오셔서 저녁에 가시면 닫혀 있습니다. 하루만 묵으시는 경우에는 이 요일이 일정 전체를 정합니다.
몇 시에 가나. 7시에 열지만 매대가 다 차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7시 30분에서 8시 사이가 가장 볼 만합니다. 반대로 늦게 가시면 일찍 닫는 매대가 있습니다.

9.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가수 김광석의 이름을 붙인 골목입니다. 벽에 그림과 글을 붙여 놓았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습니다.
김광석길지도방천시장과 붙어 있습니다
골목이 방천시장과 이어져 있어서 둘을 같이 봅니다. 시장 쪽에 식당과 가게가 있고, 골목 안에도 카페가 들어와 있습니다.
벽화 사이사이에 노래 가사를 적어 둔 곳이 있고, 노래를 틀어 두는 자리도 있습니다. 그 시절 노래를 아시는 분에게는 이 골목이 더 길게 느껴집니다.
기대치를 맞추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 규모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많은 곳입니다. 한 골목이고, 걸으면서 벽을 보는 자리입니다. 30분에서 한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따로 반나절을 내기보다 근처를 지날 때 들르시는 쪽이 맞습니다. 저녁에 가시면 조명이 들어와서 낮과 다르게 보입니다.
10. 팔공산은 국립공원입니다
도심에서 북동쪽으로 나가면 팔공산입니다. 2023년 12월에 국립공원이 됐습니다. 스물세 번째 국립공원이고, 그전에는 도립공원이었습니다. 아직 도립공원으로 적어 둔 안내가 남아 있습니다.
팔공산지도어디까지가 팔공산인가
대구 동구와 군위군, 경상북도 경산시·영천시·칠곡군에 걸쳐 있습니다. 한 도시 안에 들어가는 산이 아니라서, 어느 쪽에서 올라가느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가장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1,193m입니다. 그 양옆으로 동봉과 서봉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실제로 가는 곳
등산을 하실 것이 아니면 가시는 곳은 셋입니다. 동화사와 케이블카, 갓바위입니다. 셋 다 아래에 따로 적었습니다.
동화사와 케이블카는 같은 쪽에 있어서 한 번에 봅니다. 갓바위는 산의 다른 쪽이라 따로 가셔야 합니다.
군위는 대구입니다. 군위군은 2023년 7월에 대구광역시로 편입됐습니다. 옛 지도나 안내에는 경상북도로 적혀 있을 수 있습니다.
11. 동화사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팔공산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이 가는 절입니다. 신라 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지금 남은 건물은 훨씬 뒤에 다시 지은 것입니다.
동화사지도무료입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2023년 5월에 조계종 사찰 65곳의 문화유산 관람료가 면제되면서 동화사도 무료가 됐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 범어사도 같이 무료가 된 곳입니다.
웹에 아직 「어른 2,500원」으로 적어 둔 곳이 많은데 지금은 받지 않습니다. 낡은 안내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절에서 보는 것
- 통일약사여래대불. 큰 석불입니다. 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서 있고, 그 앞이 넓게 트여 있습니다
- 대웅전과 극락전·수마제전·봉황문. 보물로 지정된 건물들입니다
- 불화. 아미타회상도, 삼장보살도, 지장시왕도가 각각 따로 지정돼 있습니다
건물보다 그 안에 걸린 그림이 더 많이 지정된 절입니다. 다만 불화는 늘 걸어 두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괘불은 큰 행사 때만 내겁니다. 가셨을 때 볼 수 있는지는 그날 사정에 달렸습니다.
주차와 걷는 거리
차를 가지고 가시면 국립공원 공영주차장을 쓰십니다. 승용차 하루 4,000원 수준입니다. 주차장에서 절까지 걸어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절 자체는 크지 않아서 한 시간이면 돌아보십니다. 케이블카까지 함께 보시면 반나절입니다.

12. 팔공산 케이블카 요금과 운행 시간
동화사 쪽에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해발 820m 정상역까지 약 8분 걸립니다. 정원 6인짜리 24대가 40초 간격으로 돕니다.
팔공산케이블카지도요금
| 구분 | 왕복 | 편도 |
|---|---|---|
| 어른 (만 12~64세) | 14,000원 | 11,000원 |
| 어린이 (만 4~11세) | 8,000원 | 5,500원 |
| 경로 (만 65세 이상) | 12,000원 | 8,000원 |
| 국가유공자·장애인 | 12,000원 | 8,000원 |
| 단체 어른 (25인 이상) | 13,000원 | 9,500원 |
경로와 장애인, 유공자는 매표할 때 신분증을 내야 합니다. 할인을 겹쳐 쓰는 것은 안 됩니다.
운행 시간은 달마다 다릅니다
평일과 주말, 공휴일이 같습니다.
| 기간 | 시작 | 정상역 마감 |
|---|---|---|
| 1~3월, 12월 | 9:30 | 17:00 |
| 4~5월 | 9:00 | 19:00 |
| 6~11월 | 9:00 | 18:00 |
매표는 운행 마감 한 시간 전에 끝납니다. 강풍이나 폭우, 낙뢰가 있거나 점검할 때는 중단됩니다.
웹에 도는 정보가 여럿 틀립니다
「왕복 13,000원」은 25인 이상 단체 가격입니다. 「9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겨울에만 맞습니다. 「월요일 휴무」라고 적어 둔 곳이 있는데 공식 요금·운행시간 안내에는 쉬는 날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올라가면 무엇이 있나
정상역에 전망대와 식당이 있습니다. 대구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까지 보입니다. 정상역에서 이어지는 짧은 산책로도 있습니다.
오전이 한적합니다. 공식 안내에도 오전에 오시면 조용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가을 단풍철 주말에는 줄이 길어집니다.

13. 팔공산 가는 버스는 자주 있습니다
차가 없어도 됩니다. 대구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한 배차는 이렇습니다.
| 노선 | 구간 | 배차 |
|---|---|---|
| 급행1 | 동화사 ↔ 매곡 | 13분 |
| 401 | 갓바위 ↔ 범물동 | 평일·휴일 11분 |
| 팔공1 | 칠성시장 ↔ 동화사 | 108분, 하루 6회 |
| 팔공2 | 동대구 ↔ 갓바위 | 77분, 하루 14회 |
어느 것을 타나
동화사는 급행1, 갓바위는 401번을 타시면 됩니다. 둘 다 10분대 배차라 시간표를 외우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버스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시는 분이 많은데, 이 두 노선은 도심 노선만큼 자주 다닙니다.
팔공1과 팔공2에 일정을 걸지 마세요
하루 6회, 14회라 한 대를 놓치면 한참 기다리십니다. 같은 목적지에 자주 다니는 노선이 따로 있으니 그쪽을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급행버스는 요금이 다릅니다
일반버스가 어른 1,500원인데 급행버스는 1,950원입니다. 동화사로 가는 급행1이 여기 해당합니다. 교통카드로 타시면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돌아오는 시간. 배차가 잦아도 막차는 있습니다. 산에서 늦게까지 계실 계획이면 돌아오는 막차 시각을 미리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14. 갓바위
팔공산 능선 끝자락의 관봉에 있는 석불입니다. 머리 위에 넓적한 돌이 있어서 갓을 쓴 것처럼 보인다고 갓바위라고 부릅니다.
갓바위지도기도하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곳입니다.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특히 입시철에 사람이 몰립니다. 새벽에 올라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지로 가시면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게 됩니다.
계단을 한참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 점을 모르고 가시면 당황합니다. 계단이 길어서 올라가는 데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쉬는 자리가 있습니다.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여름에는 이 구간이 특히 힘듭니다.
가는 법
도심에서 401번 버스가 11분마다 다닙니다. 동화사와는 팔공산의 다른 쪽이라, 하루에 둘 다 보시려면 이동 시간을 따로 잡으셔야 합니다. 오전에 한 곳, 오후에 한 곳으로 나누시는 편이 낫습니다.

15. 군위 삼존석굴
절벽에 생긴 굴 안에 불상 세 구가 있습니다. 가운데가 아미타여래이고 양쪽에 보살이 섭니다. 국보입니다.
군위 삼존석굴지도석굴암과 무엇이 다른가
경주 석굴암과 만든 방식이 다릅니다. 석굴암은 돌을 쌓아 굴을 만들었고, 여기는 원래 있던 굴을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제2석굴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석굴암보다 이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절벽 높은 곳에 굴이 있어서, 아래에서 올려다보게 됩니다. 가까이 붙어서 볼 수는 없습니다.
따로 반나절을 잡으셔야 합니다
팔공산의 반대쪽입니다. 동화사와 방향이 달라서 두 곳을 한 번에 묶기는 어렵습니다. 도심에서도 멀어서 차가 있으시면 편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곳이 있습니다. 「군위삼존석굴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라는 이름도 목록에 있는데 이것은 다른 자리입니다. 국보인 삼존석굴에서 20km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름만 보고 찾아가시면 엉뚱한 곳에 갑니다.
16. 앞산전망대
도심 남쪽의 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대구 시내가 내려다보입니다.
앞산전망대지도도심에서 가깝습니다
차로 10분이 안 걸립니다. 팔공산까지 나가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가깝습니다. 저녁에 잠깐 다녀오기 좋은 거리입니다.
대구는 분지입니다. 둘레가 산으로 막힌 낮은 땅이라, 위에서 보면 그 모양이 그대로 보입니다. 시내 불빛이 산 안쪽에만 깔려 있습니다.
케이블카
앞산에도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팔공산 케이블카와는 다른 곳이고 운영하는 곳도 다릅니다. 요금과 운행 여부는 가시기 전에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으시면 등산로로 오르십니다.
언제 올라가나. 해가 지기 30분쯤 전에 올라가시면 낮과 밤을 둘 다 보십니다. 해가 진 뒤에만 가시면 산 모양이 안 보이고 불빛만 보입니다.
17. 수성못
못 둘레를 걷는 곳입니다. 주변에 카페와 식당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차로 10분이 안 걸립니다.
수성못지도쉬러 가는 자리입니다
문화유산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저녁에 조명이 들어오고, 물 위에 분수가 있습니다. 정해진 시각에 분수를 틀어서 그때 사람이 모입니다.
못 한 바퀴가 길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오리배를 타는 자리도 있습니다.
언제 가나
낮에 근대골목을 보시고 저녁에 나오기 좋은 거리입니다. 앞산전망대와 방향이 달라서 하루에 둘 다 넣으시려면 순서를 정하셔야 합니다.
못 옆으로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걷다가 앉아 쉬기에 좋고, 저녁에는 자리가 잘 찹니다.
18. 이월드와 83타워
도심 서쪽의 놀이공원입니다. 그 안에 83타워가 서 있습니다. 대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고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월드지도표가 따로입니다
놀이기구를 타시려면 자유이용권을, 전망만 보시려면 전망대 입장권을 사시면 됩니다. 둘이 따로입니다. 전망대만 보실 계획이면 놀이공원 표를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 사람이 몰리나
봄에는 벚꽃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원 안에 벚나무가 많아서 그때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저녁에는 조명을 켜 두어서 밤에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앞산전망대와 83타워가 둘 다 전망을 보는 곳입니다. 하루에 둘 다 가실 필요는 없으니 한 곳만 고르시면 됩니다.
요금은 확인하고 가세요. 공식 요금 안내 페이지가 「준비중」으로 비어 있어서 여기에 금액을 적지 않았습니다. 예매 사이트마다 가격이 다르니 가시기 전에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19. 불로동 고분군과 옻골마을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동화사에 가시는 날 붙이기 좋은 자리입니다.
불로동 고분군
사적입니다. 삼국시대 무덤이 언덕에 모여 있습니다. 건물이 없는 곳이라 가면 지형과 흔적을 봅니다. 언덕을 오르면서 무덤 사이를 걷는 곳입니다.
봉분이 크지 않고 수가 많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언덕 전체에 둥근 것이 퍼져 있는 모양입니다. 대구에 삼국시대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는 흔적입니다.
불로동 고분군지도옻골마을
조선 시대 마을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옛 담장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고 안에 오래된 집이 있습니다. 흙과 돌로 쌓은 담이 골목을 따라 이어집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조용히 다니셔야 하고, 집 안으로 함부로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공개해 둔 집만 보시면 됩니다.
옻골마을지도20. 달성 쪽: 도동서원과 비슬산
대구 남서쪽입니다. 도심에서 40분 넘게 나갑니다. 반나절을 통째로 쓰는 자리라 사흘째가 있을 때 가시는 곳입니다.
도동서원
사적으로 지정된 서원입니다. 조선의 서원 가운데 이름이 알려진 곳입니다. 담장과 건물이 비탈을 따라 층층이 서 있어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보게 됩니다.
담장에 돌과 기와를 번갈아 쌓아 무늬를 만들어 둔 것이 이 서원에서 알려진 부분입니다. 앞에 오래된 은행나무가 서 있습니다.
도동서원지도비슬산
천연기념물인 암괴류가 있습니다. 산비탈에 큰 바위가 무더기로 쌓여 있는 지형이고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멀리서 보면 돌이 강처럼 흘러내린 모양입니다.
봄에는 참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 위쪽이 분홍색으로 덮이는 때가 있어서 그때 사람이 몰립니다.
달성의 절
달성군에 용연사와 유가사도 있습니다. 각각 보물로 지정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동서원이나 비슬산에 가시는 길에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 도심에서 멀고 버스로 가시면 시간이 많이 듭니다. 처음 오신 분이 여기부터 가실 자리는 아닙니다.
21. 국립대구박물관
무료입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돈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따로 요금을 받는 특별전만 예외입니다.
| 항목 | 안내 |
|---|---|
| 여는 시간 | 9:00~18:00 (입장은 마감 30분 전까지) |
| 쉬는 날 |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 관람료 | 무료 |
무엇을 보나
대구와 경북에서 나온 것들을 모아 둔 곳입니다. 삼국시대 무덤에서 나온 것과 조선 시대 물건이 함께 있습니다. 옷과 천을 다룬 전시가 따로 있는 것이 이 박물관의 특징입니다.
불로동 고분군이나 구암동 고분군을 보고 오시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언덕에서 겉만 보고 나온 뒤에 그 안에서 나온 것을 여기서 보시는 순서입니다.
언제 가면 좋은가
비 오는 날이나 한여름 낮에 들어가 있기 좋은 자리입니다. 근대골목은 그늘이 적어서 한낮에 걷기가 힘든데, 그 시간을 여기로 옮기시면 하루가 편해집니다.
월요일에 쉽니다. 월요일에 대구에 계시면 다른 실내를 찾으셔야 합니다.
22. 대구에서 뭘 먹나
대구를 문화유산보다 음식으로 먼저 떠올리는 분이 많습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것들입니다.
막창
소나 돼지의 내장을 구워 먹습니다. 가게가 도심 곳곳에 있습니다. 된장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대구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녁에 술과 함께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찜갈비
갈비를 매운 양념에 쪄 냅니다. 동인동 쪽에 찜갈비 가게가 모인 골목이 있어서 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도심에서 가까워 근대골목을 보시고 저녁에 가기 좋습니다.
맵기를 고르실 수 있는 가게가 많습니다. 처음 드시면 가장 매운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납작만두
속을 거의 넣지 않고 얇게 눌러 구운 만두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간장에 고춧가루를 푼 양념을 올려 냅니다.
한 접시 가격이 낮아서 다른 것을 먹기 전에 곁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문시장이나 도심 골목에서 팝니다. 떡볶이와 함께 시켜 섞어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따로국밥
국과 밥을 따로 내는 국밥입니다. 이름 그대로입니다. 얼큰한 소고기 국이고, 아침이나 점심에 드시기 좋습니다.
중화비빔밥
중국집에서 파는 매운 비빔밥입니다. 대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물과 채소를 매운 양념에 볶아 밥 위에 올려 냅니다.
어디서 먹나. 막창과 찜갈비는 저녁에 도심에서, 납작만두는 서문시장이나 낮에 걸으시면서, 따로국밥은 아침이나 점심에 드시면 순서가 맞습니다. 야시장에 가시는 날은 저녁을 가볍게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23. 대구로 가는 법
기차가 가장 편합니다. 동대구역이 도심에서 가깝습니다. 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몇 정거장이면 근대골목입니다.
기차
KTX와 SRT가 동대구역에 섭니다. 서울에서 오시면 기차가 자동차보다 훨씬 빠릅니다.
경주는 기차역이 도심에서 10km 넘게 떨어져 있어서 내려서 또 버스를 타야 하는데, 대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역이 도심 안에 있습니다. 짐을 두고 바로 움직이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도시에서 차로
경주에서 한 시간 안팎, 부산에서 한 시간 반 정도입니다. 경주와 대구는 보는 것이 겹치지 않아서 이어서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경주에서 천 년 전 것을 보고 대구에서 백 년 전 것을 보는 순서가 됩니다.
비행기
대구공항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고 국내선과 일부 국제선이 뜹니다. 제주에서 오실 때 쓰실 만합니다.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오실 때. 왕복에 세 시간 가까이 나가므로 도심만 보시게 됩니다. 팔공산까지 보시려면 하룻밤 묵으셔야 합니다. 한국 일정을 짜실 때도 대구는 하루 이상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24. 대구 안에서 다니는 법
도심과 산이 30분 가까이 떨어져 있어서, 이동 수단이 하루를 정합니다.
도심은 걸어서
근대골목 건물들이 걸어서 이어지고, 서문시장까지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차가 필요 없습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면 세울 곳을 찾느라 시간이 더 듭니다.
도심 밖은 지하철과 버스로
대구에 도시철도가 있어서 도심과 동대구역이 이어집니다. 앞산과 수성못, 이월드처럼 가까운 곳도 지하철이나 버스로 갑니다.
| 구분 | 교통카드 요금 |
|---|---|
| 도시철도 어른 | 1,500원 |
| 일반버스 어른 | 1,500원 |
| 급행버스 어른 | 1,950원 |
| 일반버스 청소년 | 850원 |
| 일반버스 어린이 | 400원 |
팔공산은 버스로
동화사는 급행1이 13분마다, 갓바위는 401번이 11분마다 다닙니다. 급행1은 급행버스라 1,950원입니다.
군위와 달성은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
도심에서 멀고 버스 편수가 적습니다. 이틀 이상 계시면서 이쪽까지 보실 계획이면 차를 빌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택시. 도심에서 앞산이나 수성못처럼 가까운 곳은 택시로 가셔도 금액이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팔공산이나 군위를 택시로 오가시면 하루 예산이 크게 올라갑니다.
25. 어디에 묵나
대구는 볼 것이 도심에 모여 있어서 도심에 묵으시는 편이 유리합니다.
동성로·중앙로 쪽
근대골목과 서문시장이 걸어서 이어지고 식당이 많습니다. 저녁에 나가서 막창이나 찜갈비를 드시고 걸어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처음 오신 분에게 무난합니다.
번화가라 밤에 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을 찾으시면 한 블록 안쪽을 보시면 됩니다.
동대구역 쪽
기차로 오시고 다음 날 바로 떠나실 때 편합니다. 역 주변에 숙소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근대골목까지는 지하철을 타셔야 합니다.
수성못 쪽
조용한 편이고 저녁에 못 둘레를 걸으실 수 있습니다. 도심으로는 차나 지하철로 나오셔야 합니다. 차를 가지고 오신 경우에 편합니다.
팔공산에 묵는 것은 어떤가. 산 쪽에도 숙소가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동화사와 케이블카를 바로 보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대신 저녁에 도심으로 나오기가 번거롭습니다.
26. 언제 가나
봄과 가을이 가장 편합니다. 걷는 구간이 많은 도시라 날이 선선할 때 유리합니다.
봄
이월드 쪽 벚꽃과 비슬산 참꽃이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4월부터 19시까지 다녀서 해 질 녘에 올라가기 좋아집니다.
여름
근대골목은 그늘이 많지 않고 언덕도 있습니다. 한여름 낮에 이 구간을 도시면 힘이 듭니다. 아침 일찍 시작하시거나 늦은 오후로 미루시는 편이 낫습니다.
낮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이나 한의약박물관, 동성로 지하상가처럼 실내를 두시면 됩니다. 팔공산은 도심보다 높아서 한낮에도 조금 낫습니다.
가을
팔공산이 단풍으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이 몰립니다. 케이블카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에 올라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겨울
도심 구간은 짧아서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케이블카가 12월부터 3월까지 9시 30분에 열어 17시에 닫습니다. 해가 짧으니 산을 오전에 두셔야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눈이 오면 달라집니다. 차를 가지고 가실 계획이면 그날 도로 사정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27. 며칠이면 되나
반나절
근대골목만 봅니다.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계산성당과 경상감영공원까지 걸으시면 됩니다. 건물 안까지 들어가시면 반나절이 찹니다.
하루
오전에 근대골목, 점심은 동성로나 서문시장, 오후에 김광석길이나 수성못, 저녁에 앞산전망대입니다. 이 하루에는 팔공산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넣으시면 왕복에 한 시간이 나가고 도심을 절반 포기하게 됩니다.
하루뿐인데 팔공산을 꼭 보고 싶으시면 순서를 뒤집으시면 됩니다. 오전에 동화사와 케이블카를 보고 내려와서 오후와 저녁에 도심을 걷습니다. 도심은 해가 진 뒤에도 걸을 수 있어서 이 순서가 됩니다. 반대로 하시면 산에서 시간에 쫓기십니다.
이틀
첫날은 위와 같습니다. 둘째 날 오전에 동화사와 케이블카, 오후에 갓바위나 불로동 고분군입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이 끼면 저녁에 서문시장 야시장을 넣으시면 됩니다.
사흘
셋째 날에 군위 삼존석굴이나 달성(도동서원·비슬산) 중 한 곳을 고르십니다. 방향이 반대라 둘 다는 어렵습니다.
경주와 이어서 보시는 경우에는 대구에 이틀, 경주에 이틀이 무난합니다. 두 도시가 한 시간 거리입니다.
요일을 먼저 맞추십니다
대구는 며칠을 쓰느냐보다 어느 요일에 오느냐가 일정을 더 많이 정합니다. 야시장이 금·토·일 저녁에만 서고 국립대구박물관이 월요일에 쉽니다.
하루만 묵으실 수 있으시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낮에 근대골목을 걷고 저녁에 야시장을 보시면 대구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두 가지를 하루에 넣으십니다. 반대로 월요일에 오시면 박물관이 닫혀 있어 비 오는 날 갈 곳이 줄어듭니다.
28. 돈이 얼마나 드나
대구는 크게 나가는 항목이 많지 않습니다.
무료인 것
경상감영공원, 동화사, 국립대구박물관, 김광석길, 서문시장 구경, 앞산전망대까지 가는 길, 계산성당 외관입니다. 도심 일정의 대부분이 여기 들어갑니다.
돈이 드는 것
| 항목 | 가격 |
|---|---|
| 팔공산 케이블카 어른 왕복 | 14,000원 |
| 동화사 주차 (승용차 하루) | 4,000원 수준 |
| 도시철도·일반버스 | 1,500원 |
| 급행버스 (급행1 등) | 1,950원 |
| 이월드·83타워 | 확인 필요 |
| 선교사 주택 등 일부 전시관 | 현장 확인 |
교통이 예산을 정합니다
도심만 보시면 걸어 다녀서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반대로 팔공산과 군위, 도동서원을 택시로 오가시면 금액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버스를 쓰시거나 차를 빌리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장 적게 쓰는 하루. 도심에 묵고 근대골목을 걸어서 보신 다음, 서문시장에서 납작만두와 칼국수를 드시고, 급행1을 타고 동화사에 다녀오시면 교통비와 식비만 듭니다. 동화사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29. 알아 두면 편한 것들
요일이 일정을 정합니다
야시장은 금·토·일 저녁에만 섭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열지 않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월요일에 쉽니다. 월요일에 오시면 야시장도 박물관도 안 됩니다.
시간을 미리 보셔야 하는 것
케이블카 마감이 달마다 다릅니다. 겨울에는 17시에 닫고, 매표는 그보다 한 시간 전에 끝납니다. 계산하지 않고 오후 늦게 올라가시면 표를 못 사십니다.
몸으로 부딪히는 것
갓바위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 아닙니다. 청라언덕도 언덕입니다. 한여름에는 이 두 곳이 힘듭니다.
기대치를 맞추는 것
근대골목 건물은 지금도 쓰입니다. 안까지 들어가 보기 어려운 곳이 있습니다. 김광석길은 한 골목입니다. 반나절을 낼 자리는 아닙니다.
행정 구역
군위는 대구입니다. 2023년 7월에 편입됐습니다. 팔공산은 국립공원입니다. 2023년 12월에 바뀌었습니다. 옛 안내에는 경상북도와 도립공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30. 예전 정보와 달라진 것들
웹에 남아 있는 안내 가운데 지금과 다른 것들을 모았습니다. 가시기 전에 이 부분만 확인하셔도 헛걸음을 줄이십니다.
| 아직 이렇게 적힌 곳이 많습니다 | 지금은 |
|---|---|
| 동화사 입장료 어른 2,500원 | 무료입니다. 2023년 5월에 면제됐습니다 |
| 팔공산 케이블카 왕복 13,000원 | 어른은 14,000원입니다. 13,000원은 25인 이상 단체 가격입니다 |
| 케이블카 9:30~17:00, 월요일 휴무 | 시간이 달마다 다릅니다. 공식 안내에 쉬는 날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
| 서문시장 야시장 매일 저녁 | 금·토·일에만 섭니다 |
| 팔공산 도립공원 | 국립공원입니다 |
| 군위군 경상북도 | 대구광역시입니다 |
위의 가격과 시각은 각 시설의 공식 안내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요금과 여는 시간은 바뀌므로, 오래 뒤에 보시는 경우에는 다시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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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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