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념공원 입장은 폐장 15분 전에 끝납니다: 관람시간·가는 법·유엔평화기념관
무료이고 연중무휴입니다. 다만 길 건너 유엔평화기념관은 월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 입장료 | 무료입니다.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
|---|---|
| 개방 | 09:00에 엽니다. 5~9월은 18:00, 10~4월은 17:00에 닫습니다. |
| 입장 마감 | 폐장 15분 전입니다. 5~9월 17:45, 10~4월 16:45입니다. |
| 휴관 | 365일 연중무휴입니다. 길 건너 유엔평화기념관은 월요일에 쉽니다. |
| 가는 법 | 지하철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입니다. |
| 주차 | 9인승 이하 승용차는 1시간 30분 무료입니다. |
1. 무료입니다. 다만 입장 마감이 따로 있습니다
2.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군 묘지가 왜 부산에 있습니까
3. 2,339위가 안장돼 있고, 나라마다 수가 크게 다릅니다
4. 한국인 39위와 무명용사 5위도 이곳에 있습니다
5. 정문에서 시작해 이 순서로 걸으면 됩니다
6. 정문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했습니다
7. 추모관과 기념관, 실내에서 볼 것
8. 위령탑 392명과 캐나다 동상의 단풍잎 21개
9. 상징구역에는 22개국의 깃발이 1년 내내 걸려 있습니다
10. 슬리퍼는 입장이 안 됩니다
11. 유엔평화기념관은 여기가 아닙니다. 월요일에 쉽니다
12. 11월 11일 11시, 22개국이 부산을 향합니다
13. 가는 법과 주차
14. 대연동에서 반나절을 채우는 법
15. 언제 가면 좋습니까
16. 단체 해설과 헌화 신청
부산 남구 대연동에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군 묘지가 있습니다. 부산 여행 가이드의 한 꼭지입니다.

1. 무료입니다. 다만 입장 마감이 따로 있습니다
재한유엔기념공원지도은 입장료가 무료이고 365일 문을 엽니다.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아침 9시에 열고, 5월부터 9월까지는 저녁 6시에,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저녁 5시에 닫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놓치기 쉽습니다. 입장은 폐장 15분 전에 끝납니다. 하절기에는 17시 45분, 동절기에는 16시 45분이 마지막입니다. 관리처가 공식 안내에 개방 시각과 입장 마감 시각을 따로 적어 두었는데, 검색 결과 상위에 올라온 글 상당수는 “09:00~18:00″만 옮겨 적었습니다. 퇴근 후에 들르거나 다른 곳을 보고 늦게 오는 분이 정문에서 돌아서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 기간 | 개방 | 입장 마감 | 폐장 |
|---|---|---|---|
| 하절기 5~9월 | 09:00 | 17:45 | 18:00 |
| 동절기 10~4월 | 09:00 | 16:45 | 17:00 |
10월 1일에 폐장이 한 시간 당겨집니다. 단풍이 들 무렵과 11월 11일 추모의 날이 모두 동절기 운영에 들어갑니다. 가을에 오실 계획이라면 오후 4시 반을 마지노선으로 잡으세요.
주소는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93이고 전화는 051-625-0625입니다. 면적은 176,486㎡입니다. 2007년 10월 24일에 등록문화재 제359호가 되었습니다.
2. 세계에서 하나뿐인 유엔군 묘지가 왜 부산에 있습니까
유엔이 자기 이름으로 관리하는 묘지는 지구상에 이곳 하나입니다. 시작은 전쟁 중이었습니다. 1951년 1월 18일, 유엔군사령부가 전사자를 묻기 위해 이 땅을 묘지로 만들었습니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던 유해를 한곳으로 옮기면서 묘역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이 땅의 성격이 정해집니다. 1955년 11월 17일 대한민국 국회가 토지를 영구히 기증하고 성지로 지정하자고 건의했고, 같은 해 12월 15일 유엔총회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 관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1959년 11월 6일에는 대한민국과 유엔 사이에 협정이 맺어졌습니다.
| 날짜 | 일어난 일 |
|---|---|
| 1951. 1. 18 | 유엔군사령부가 전사자 매장을 위해 조성 |
| 1955. 11. 17 | 대한민국 국회가 토지 영구 기증과 성지 지정을 건의 |
| 1955. 12. 15 | 유엔총회가 유엔의 영구 관리를 결의 |
| 1959. 11. 6 | 대한민국과 유엔 사이에 협정 체결 |
| 1974. 2. 16 | 관리 업무가 국제관리위원회로 이관 |
| 2001. 3. 30 | 한국어 명칭을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 |
| 2007. 10. 24 | 등록문화재 제359호로 등록 |
지금 이곳을 관리하는 주체는 부산시도 대한민국 정부도 아닙니다. 1974년부터 국제관리위원회가 맡고 있습니다. 전사자가 이곳에 안장된 11개국, 곧 대한민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영국, 미국으로 구성됩니다. 관람이 무료인 것도 이 구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관광 시설로 운영되는 곳이 아닙니다.

3. 2,339위가 안장돼 있고, 나라마다 수가 크게 다릅니다
현재 안장자는 2,339위입니다. 그런데 나라별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언뜻 이해되지 않는 표가 나옵니다. 미국은 6·25전쟁에서 36,492명이 전사했는데 이곳에 잠든 미군은 41위입니다. 영국은 1,177명이 전사했고 그중 892위가 여기 있습니다.
| 국가 | 파병 | 전사 | 안장 |
|---|---|---|---|
| 영국 | 81,084 | 1,177 | 892 |
| 튀르키예 | 21,212 | 1,005 | 462 |
| 캐나다 | 26,791 | 516 | 382 |
| 호주 | 17,164 | 346 | 281 |
| 네덜란드 | 5,322 | 125 | 125 |
| 프랑스 | 3,421 | 270 | 49 |
| 미국 | 1,789,000 | 36,492 | 41 |
| 대한민국 | 39 | ||
| 뉴질랜드 | 3,794 | 41 | 32 |
| 남아프리카공화국 | 826 | 37 | 11 |
| 무명용사 | 5 | ||
| 콜롬비아 | 5,100 | 213 | 4 |
| 태국 | 6,326 | 136 | 3 |
| 벨기에 | 3,498 | 106 | 1 |
| 노르웨이 | 623 | 3 | 1 |
| 그 밖 | 11 |
차이는 전사자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서 옵니다. 미국은 전사자 유해를 본국으로 옮기는 쪽을 택했고, 영연방 국가들은 쓰러진 땅에 묻는 관례를 오래 지켜 왔습니다. 그래서 파병 규모가 가장 컸던 미국의 묘가 가장 적고, 영국과 캐나다, 호주, 튀르키예의 묘가 주묘역을 채웁니다. 네덜란드는 전사자 125명이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전사자가 있는데 묘가 하나도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그리스 186명, 에티오피아 122명, 필리핀 120명, 룩셈부르크 2명이 그렇습니다. 이 나라들의 이름은 묘역이 아니라 상징구역의 기념비와 국기로 남아 있습니다. 파병자 수는 2023년 12월에 편찬된 『6·25전쟁 통계자료집』, 전사자 수는 각국 주한대사관 자료가 출처입니다.
4. 한국인 39위와 무명용사 5위도 이곳에 있습니다
유엔군 묘지인데 대한민국 국적 안장자가 39위입니다. 유엔군 부대에 배속되어 함께 싸우다 전사한 한국군 병사들입니다. 소속 부대가 유엔군이었기 때문에 유엔군 전사자로 이곳에 묻혔습니다.
무명용사는 5위입니다. 신원을 끝내 확인하지 못한 유해입니다. 이와 별도로 국적이 위 표에 들어가지 않는 안장자가 11위 있습니다.
묘역을 걷다 보면 묘비의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라마다 자기 방식의 묘비를 씁니다. 이름과 계급, 소속 부대, 전사한 날짜가 새겨져 있고 한국군 묘비에는 한글 이름이 함께 들어갑니다. 유족이 남긴 짧은 글귀가 새겨진 묘비도 있습니다.
특정 안장자의 묘 위치를 미리 알고 가시려면 관리처 누리집의 안장자 검색을 이용하면 됩니다. 해외에 있는 유족을 위해 온라인 헌화와 대리 헌화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5. 정문에서 시작해 이 순서로 걸으면 됩니다
공원은 크게 정문 구역, 주묘역, 상징구역, 녹지지역으로 나뉩니다. 처음 오신 분은 아래 순서가 무난합니다. 되돌아 걷는 구간이 없습니다.
- 정문1966년에 세워진 문입니다.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했습니다.
- 정문광장벽면에 묘역 배치도와 안장자 현황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느 나라 묘역이 어디인지 여기서 확인하고 들어가면 동선이 줄어듭니다.
- 추모관1964년에 유엔이 세운 실내 공간입니다. 한국전쟁 다큐멘터리를 6개 언어로 상영합니다.
- 기념관과 제2기념관1968년에 지은 전시 공간입니다. 최초의 유엔기가 여기 있습니다.
- 주묘역유해 대부분이 있는 곳입니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튀르키예, 영국, 미국 7개국 묘역이 이어집니다.
- 상징구역참전 22개국과 대한민국, 유엔의 깃발이 함께 게양돼 있습니다.
- 도은트 수로와 연못묘역과 녹지를 나누는 좁고 긴 물길입니다.
-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이름을 새긴 벽입니다. 안장되지 않은 전사자까지 여기에 들어갑니다.
도은트 수로에는 이름의 유래가 있습니다. 호주 병사 J. P. Daunt의 성을 땄습니다. 폭 0.7m에 길이 110m이고 비단잉어 200마리쯤이 살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뜻하는 물길이라고 관리처가 설명합니다.
해설을 들으면서 도는 경우 관리처가 안내하는 소요 시간이 약 1시간입니다. 혼자 천천히 보시면 그보다 조금 더 걸립니다.
6. 정문은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했습니다
정문은 1966년에 세워졌고 부산시민이 비용을 모아 봉납했습니다. 설계자는 김중업입니다.
형태에 뜻이 붙어 있습니다. 관리처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 요소 | 뜻 |
|---|---|
| 기둥 8개와 사발 모양 주두 | 순간과 영원 |
| 지붕의 네 모서리 | 고향에 대한 그리움 |
| 물받이 | 유엔군의 눈물 |
차를 가지고 오시면 이 문을 지나치기 쉽습니다.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정문은 걸어서 앞에 서야 형태가 보입니다.

7. 추모관과 기념관, 실내에서 볼 것
추모관
1964년 유엔이 세웠습니다. 노출된 들보 6개와 삼각 형태가 특징이고 스테인드글라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천장을 가로지르는 선 16개는 전투 병력을 보낸 16개국을 뜻합니다. 지금은 이 안에서 한국전쟁 다큐멘터리를 6개 언어로 상영합니다. 비가 오거나 볕이 강한 날 잠시 앉아 있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기념관
1968년에 지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사진 자료와 기념물을 전시합니다. 최초의 유엔기가 여기 있고, 참전국별 활약상을 담은 사진과 역대 방문 인사의 기록이 벽을 채웁니다.
제2기념관
약 30㎡의 작은 전시 공간입니다. 안장자 사진 판넬과 기념품, 그림을 상설 전시하고 특별전도 엽니다.
실내 세 곳을 다 보시려면 폐장 한 시간 전에는 정문을 지나야 합니다. 비 오는 날 부산에서 갈 만한 실내를 찾으신다면 여기도 후보에 넣을 만합니다.

8. 위령탑 392명과 캐나다 동상의 단풍잎 21개
주묘역에는 각국이 세운 기념물이 서 있습니다. 숫자가 새겨진 것들이 있어서, 무엇을 세는 숫자인지 알고 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영연방 위령탑
1965년 영국 정부가 세웠습니다.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5개국 전사자 가운데 유해를 찾지 못한 392명을 기립니다. 묘가 없는 사람들의 이름이 여기에 있습니다.
캐나다 기념동상
2001년 캐나다 정부가 세웠습니다. 단풍잎 21개와 무궁화가 함께 조각돼 있는데, 이 21은 캐나다군 실종자 21명을 뜻합니다.
그 밖의 기념비
호주 기념비는 2010년에 다시 세운 것이고 처음 세운 해는 1998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호주 공군의 활동이 새겨져 있습니다. 프랑스 기념비는 2007년, 영국 기념비는 2010년, 미국 기념비는 2013년, 튀르키예 기념비는 2014년에 세워졌습니다.

9. 상징구역에는 22개국의 깃발이 1년 내내 걸려 있습니다
상징구역에는 참전 22개국과 대한민국의 국기, 그리고 유엔기가 1년 내내 게양돼 있습니다. 이 구역에는 11개국 유해의 일부 또는 전부가 함께 있습니다.
기념비는 세운 나라와 해가 제각각입니다. 가장 오래된 것이 1960년 튀르키예 기념비이고, 가장 최근 것이 2021년 콜롬비아 기념비입니다.
| 기념비 | 세운 해 | 기록 |
|---|---|---|
| 튀르키예 Ⅰ | 1960 | 전몰장병 추모 |
| 그리스 | 1961 | 전사 186명, 묘역은 없습니다 |
| 튀르키예 Ⅱ | 1962 | 전몰장병 추모 |
| 뉴질랜드 | 2005 | 참전 6,000명, 그중 전사 45명 |
| 노르웨이 | 2007 | 안장 1위 |
| 태국 | 2008 | 전사 136명, 안장 3위 |
| 필리핀 | 2009 | 전사 120명, 묘역은 없습니다 |
| 콜롬비아 | 2021 |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 병력을 보냈습니다 |
콜롬비아는 5,100명을 보내 213명이 전사했고 4위가 이곳에 있습니다. 기념비가 2021년에야 세워진 나라가 있다는 사실은, 이 공원이 완성된 채로 멈춰 있는 곳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10. 슬리퍼는 입장이 안 됩니다
관리처가 정해 둔 규칙이 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묘지이기 때문입니다. 모르고 왔다가 정문에서 걸리는 경우가 있어 미리 적습니다.
슬리퍼와 조리는 입장이 안 됩니다. 단정한 복장으로 들어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해변을 보고 이어서 오실 계획이라면 신발을 챙기세요.
| 항목 | 공식 안내 |
|---|---|
| 복장 | 슬리퍼·조리 입장 불가, 단정한 복장 |
| 음식물 | 공원 안에서 먹거나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조각공원, 평화공원, 문화회관 광장을 이용하도록 안내합니다 |
| 사진 | 개인 기념사진은 가능합니다. 유튜브와 드론을 포함한 다중매체용 촬영은 관리처와 협의해야 하고, 상업 촬영은 불가입니다 |
| 헌화 | 공원 안 헌화대를 이용합니다. 온라인 헌화와 대리 헌화 신청도 받습니다 |
도시락을 준비해 오셨다면 정문 밖 유엔평화공원이나 조각공원 쪽에서 드시면 됩니다. 둘 다 걸어서 몇 분 거리입니다.
11. 유엔평화기념관은 여기가 아닙니다. 월요일에 쉽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곳으로 아는 분이 많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지도은 재한유엔기념공원과 다른 기관입니다. 기념관 공식 안내에도 “UN기념공원과 다른 곳”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렇게 못 박아 둘 만큼 혼동이 잦다는 뜻입니다.
거리는 가깝습니다. 공원 맞은편, 걸어서 5분입니다. 문제는 여는 날과 시각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 재한유엔기념공원 | 유엔평화기념관 | |
|---|---|---|
| 운영 | 09:00~18:00 (10~4월 ~17:00) | 10:00~18:00 |
| 입장 마감 | 17:45 / 16:45 | 17:30 |
| 휴관 | 연중무휴 | 매주 월요일, 신정, 설·추석 전날과 당일 |
| 관람료 | 무료 | 무료 |
| 주차 | 1시간 30분 무료 | 무료 |
| 촬영 | 개인 촬영 가능 | 개인 촬영 가능, 플래시와 삼각대 금지 |
| 해설 | 20인 이상 사전 예약 | 단체 신청, 외국어 해설 가능 |
| 전화 | 051-625-0625 | 051-901-1400 |
월요일에 두 곳을 함께 보는 일정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공원만 열려 있습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대체공휴일이면 기념관은 그날 열고 다음 날 쉽니다.
동절기 늦은 오후에는 반대가 됩니다. 16시 45분이 지나면 공원 입장은 끝나지만 기념관은 17시 30분까지 받습니다. 오후 4시 넘어 도착하셨다면 기념관을 먼저 보는 편이 낫습니다.
기념관까지 대중교통으로 바로 가시려면 지하철 3호선 못골역 3번 출구에서 남구9번 마을버스를 타면 됩니다.

12. 11월 11일 11시, 22개국이 부산을 향합니다
매년 11월 11일 11시,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이 부산을 향해 1분 동안 묵념합니다. 이름은 턴 투워드 부산입니다. 국제추모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이곳 재한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립니다.
시작은 한 사람의 제안이었습니다.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스 커트니가 같은 시각에 함께 묵념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였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민간 제안이었지만 정부 행사로 자리 잡았고, 2020년 3월 24일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져 그해 9월 25일 시행되면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이날 공원 일대는 행사장이 됩니다. 참배객과 취재진이 몰리고 차량 통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용히 둘러보실 생각이라면 며칠 앞뒤로 잡는 편이 낫고, 행사를 보실 생각이라면 국가보훈부와 관리처 공지를 미리 확인하세요.
13. 가는 법과 주차
지하철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입니다. 장산 방향 승강장 기준입니다. 관리처가 안내하는 시간이 15분이고, 다른 자료의 10분보다 이쪽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부산 지하철과 교통카드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버스
| 출발지 | 노선 | 비고 |
|---|---|---|
| 서면 | 68번 | |
| 부산역 | 134번 | |
|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 51번 | 유엔교차로에서 내려 걸어서 5분 |
김해공항에서
경전철로 사상역까지 간 다음 2호선으로 갈아타고 대연역에서 내립니다. 3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15분입니다.
주차
9인승 이하 승용차는 1시간 30분 무료이고 그 시간을 넘기면 요금이 붙습니다. 실내 세 곳까지 보실 계획이라면 시간을 확인하면서 도세요. 관광버스로 오는 단체는 사전에 관리처와 협의해야 합니다.
14. 대연동에서 반나절을 채우는 법
공원 하나만 보고 돌아가기엔 이 일대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몰려 있습니다. 남구가 이 지역을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해 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부 걸어서 오갈 만한 거리입니다.
부산박물관
공원 바로 옆입니다. 무료입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강제동원 기록을 모은 국립 시설입니다. 무료입니다.
유엔평화공원과 조각공원
공원 밖 녹지입니다. 음식물을 드실 수 있는 곳이 여기입니다.
부산문화회관
공연장입니다. 광장이 넓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
맞은편 도보 5분. 월요일 휴관입니다.
경성대·부경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밥집과 카페가 모여 있습니다.
각 시설의 운영 시간과 휴관일은 서로 다릅니다. 특히 국립 시설은 월요일에 쉬는 경우가 많으니 가기 전에 각 기관 공지를 확인하세요. 부산 볼거리 전체에서 다른 지역과 묶는 방법도 보실 수 있습니다.
15. 언제 가면 좋습니까
이곳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한 곳이 아닙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시기 | 달라지는 것 |
|---|---|
| 3~4월 | 공원 안팎에 벚꽃이 핍니다. 이때는 동절기 운영이라 17시에 닫습니다 |
| 5~9월 | 18시까지 열려 있어 퇴근 후에도 들를 수 있습니다. 그늘이 적어 한낮은 덥습니다 |
| 10월 1일부터 | 폐장이 17시로 당겨집니다. 입장 마감은 16시 45분입니다 |
| 11월 11일 | 국제추모식이 열립니다. 사람이 가장 많은 날입니다 |
하루 중에는 이른 오전이 조용합니다. 단체 참배와 현장학습이 대개 오전 늦게부터 오후에 몰립니다.
아이와 함께 가는 부산 일정에 넣으신다면, 입장료가 무료이고 실내 상영관이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뛰거나 큰 소리를 내기 어려운 곳이라는 것을 미리 일러 주는 편이 좋습니다.
16. 단체 해설과 헌화 신청
20인 이상 단체는 사전에 예약하면 영상 관람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이고 약 1시간이 걸립니다. 학교 현장학습이나 기관 참배가 주로 이 방식으로 옵니다. 예약은 관리처(051-625-0625)로 하면 됩니다.
헌화는 공원 안 헌화대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족처럼 직접 오기 어려운 경우를 위해 온라인 헌화와 대리 헌화 신청을 따로 받고 있습니다. 특정 안장자의 묘를 찾으실 때는 관리처 누리집의 안장자 검색으로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됩니다.
길 건너 유엔평화기념관도 단체 해설을 신청할 수 있고 외국어 해설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손님을 모시고 오실 때 쓸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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