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Global’ ATM — 영어 메뉴와 비자·마스터카드 로고가 있으면 해외카드를 쓸 수 있어요. Photo: Lofor,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1. 한국 돈(원): 지폐·동전과 물가
한국 돈은 원(₩, 코드 KRW)이고, 2026년 중반 기준 1달러에 약 1,450~1,530원이에요. 다만 환율은 움직이니 출발 전에 환율 계산기로 한 번 확인하세요. 간단한 암산 요령 하나. 1달러에 1,400~1,500원쯤일 때는, 가격에서 0을 세 개 떼면 대충 달러 금액이 됩니다(1만 원 ≈ 7달러).
동전: 10·50·100·500원. 실제로는 자판기랑 사물함에 100원, 500원을 주로 씁니다.
대략 물가: 지하철 한 번 약 1,600원, 돼지국밥 한 그릇 9,000~11,000원, 편의점 커피 약 1,500원, 중급 저녁 1인 15,000~25,000원.
팁: 5만 원권은 큰돈이라 호텔엔 편하지만, 작은 노점에선 거슬러 주기 힘들어해요. 길거리 음식·시장·버스용으로 1만 원권과 1,000원권을 몇 장 챙겨 두세요.
2. 현금 vs 카드: 한국은 어떻게 결제하나
한국은 압도적으로 카드 사회예요. 커피 한 잔도 비자·마스터카드로 탁 찍으면 되죠. 그래도 약간의 현금이 있으면 곤란한 순간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행자는 거의 다 카드로 내고, 비상용으로 현금 5만~10만 원 정도만 들고 다녀요.
거의 어디서나 카드: 식당·카페·상점·편의점·대부분의 택시·모든 체인점. 적은 금액을 카드로 내도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아직 현금이 필요한 곳: 전통시장, 길거리 노점, 작거나 오래된 식당, 절, 가끔 만나는 동네 가게.
대중교통: 티머니나 캐시비 카드(현금 충전)면 전국 버스·지하철이 다 돼요.
팁: 보통은 거의 다 카드로 내고, 현금은 전통시장이나 길거리 노점에서나 쓰게 됩니다. 5만 원권 한 장이면 비상용으로 꽤 오래 가요.
3. 환전은 어디서, 그리고 어디서 하지 말 것
황금률 하나. 공항에선 조금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의 인가된 환전소에서 바꾸세요. 환율이 훨씬 좋습니다. 공항 카운터는 보통 시내보다 3~5% 불리해서, 몇백 달러만 돼도 꽤 손해예요.
환율 좋은 곳: 서울은 명동, 부산은 남포동·서면·국제시장 일대에 인가된 사설 환전소가 몰려 있어요. 창문에 환율을 붙여 놓고 골목마다 경쟁합니다.
공항에선: 공항 이동이랑 첫 끼니 정도(50~100달러)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은행도 적당한(조금 불리한) 환율로 환전해 주고, 일부 지역엔 24시간 자동 환전기도 있어요.
깨끗한 고액권으로: 빳빳한 100달러권이 보통 환율이 제일 좋아요. 찢기거나 낙서된 지폐는 거절되거나 깎입니다.
팁: 공항에선 버스랑 밥값만 바꾸고, 다음 날 아침 시내 환전소를 쓰면 환율이 눈에 띄게 좋아요. 5분이면 끝납니다.
4. 내 나라 돈을 가져갈까, 달러를 가져갈까?
주요 통화는 한국에서 다 쉽게 환전되니, 자기 나라 돈을 그대로 가져와 바꾸면 됩니다.
미국 달러·유로·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는 한국 환전소에서 경쟁력 있는 환율로 잘 바꿔 줘요. 굳이 달러로 먼저 바꿀 필요 없습니다.
미국 달러는 여전히 가장 범용이고 환율도 좋은 편이라, 마침 가지고 있다면 절대 버려지지 않아요.
비상용 카드: 뭘 가져오든, 환전 사이사이엔 비자·마스터카드가 받쳐 줍니다.
팁: 섞어서 가져오세요. 시장·잡비용으로 바꿀 현금에, 수수료 적은 카드 하나면 나머지가 다 해결됩니다. 한국에선 큰 현금을 들고 다닐 일이 거의 없어요.
한국 공항의 환전 카운터 — 도착 직후 소액엔 괜찮지만, 환율은 시내 환전소가 더 좋습니다. Photo: Narubaru7,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5. 해외카드와 ATM
해외카드로 원화를 뽑을 수 있는데, 맞는 기계에서만 됩니다. 비자·마스터카드 로고와 영어 메뉴가 있는 ‘Global ATM'(또는 ‘Global Service’) 표시를 찾으세요. 한국 ATM 다섯 대 중 한 대 정도만 해외카드를 받아서, 나머지는 그냥 카드를 도로 뱉어요.
항목
알아둘 점
어디서
주요 은행(우리·KB국민·하나·신한·NH)과 편의점(CU·GS25·7-Eleven·Emart24)의 ‘Global ATM’ 스티커가 붙은 기계
PIN
한국 ATM은 4자리 비밀번호만 받아요 — 출발 전 은행에서 정리하세요
한도
보통 1회 10만~100만 원
수수료
현지 기계 수수료(약 3,600원) + 본인 은행의 해외/ATM 수수료
네트워크
한국 ATM에선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편
무조건 원화(KRW)로 청구를 선택하세요. 자기 나라 돈으로 하면 손해예요(다음 섹션 참고).
공항과 큰 호텔엔 해외카드 ATM이 거의 확실히 있으니, 도착하자마자 현금이 필요하면 거기서.
주의: 본국 비밀번호가 네 자리보다 길면 한국 ATM에서 거절될 수 있어요. 출발 전에 네 자리로 바꾸거나 은행에 확인하세요.
6. 아무도 안 알려주는 수수료
한국에서 피할 수 있는 가장 큰 비용은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 특히 ‘DCC(자국통화 결제)’예요. 카드 단말기나 ATM이 원화로 청구할지 자기 나라 돈으로 할지 물으면, 무조건 원화를 고르세요. 자기 나라 돈을 고르면 기계가 나쁜 환율에 수수료까지 더 받습니다.
DCC: 가게든 ATM이든 매번 KRW(원화)를 선택하세요. ‘달러로'(또는 파운드·유로로) 결제하면 거의 항상 더 비쌉니다.
해외 이용 수수료: 많은 카드가 해외 결제에 약 1~3%를 더해요. 해외수수료 없는 여행용 카드 하나면 그 값을 합니다.
ATM 수수료: 약 3,600원 기계 수수료에 은행 출금 수수료까지 쌓이니, 잘게 여러 번 말고 한 번에 적당히 뽑으세요.
환율 스프레드: 환율 자체가 비용이에요. 시내 환전소가 공항이나 대부분의 은행보다 낫습니다.
팁: 수수료 없는 여행용 카드 + 시내 환전소 현금이 가장 싼 조합이에요. 일상 지출은 카드로 찍고, 시장에선 현금, 화면이 물으면 늘 “원화로요” 하면 됩니다.
7.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결제·교통카드
한국은 매끄러운 자국 결제 앱으로 돌아가지만, 대부분 한국 은행 계좌와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외국인 방문객은 보통 못 써요. 걱정 마세요. 실물 카드와 현금이면 다 됩니다.
한국 앱(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 현지 은행이 필요해서 단기 방문자에겐 사실상 막혀 있어요.
Alipay+·위챗페이: 전국 QR 도입으로 받는 가게가 늘고 있어요. 이미 쓰고 있다면 유용합니다.
교통카드: 티머니나 캐시비가 가장 간단해요.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사고 충전하면 됩니다. 서울 지하철 일부 키오스크는 해외 비자·마스터·JCB·유니온페이·아멕스로도 티머니를 팔아요.
팁: 짧은 여행에 한국 결제 앱을 등록하느라 시간 빼지 마세요. 비접촉 비자·마스터카드에 현금 충전한 티머니 한 장이면 이동도 결제도 충분합니다.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엔 해외카드가 되는 ‘Global ATM’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Photo: LERK, CC BY-SA 4.0, via Wikimedia Commons.
8. 택스리펀(부가세 환급): 최대 ~8%
외국인 방문객은 한국 10% 부가세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실수령 기준 약 5~8%인데, ‘Tax Free’ 가맹점에서 사고 절차만 따르면 됩니다.
대상·최소금액: 6개월 미만 체류 관광객, 점포당·1회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쇼핑할 땐 매번 여권을 챙기세요.
즉시 환급: ‘Tax Free’ 로고가 있는 가게에선 계산할 때 여권을 보여 주면 그 자리에서 세금이 빠져요(소액에 흔함).
공항 환급: 아니면 영수증과 개봉 안 한 물건을 챙겨, 공항에서 세관 확인을 받고 체크인 전 환급 키오스크를 이용하세요.
규칙: 한국에서 물건을 쓰지 않고, 구매일로부터 3개월 안에 출국해야 해요.
팁: 쇼핑할 계획이면 늘 여권을 들고 다니세요. 없으면 계산대에서 환급을 못 받는데, 그 5~8%가 여행 내내 쌓이면 꽤 큽니다.
9. 한국의 팁 문화: 정말 안 줘도 됩니다
팁은 한국 문화에 아예 없어요. 식당·택시·호텔·미용실 어디서도 기대하지 않고, 직원은 제대로 된 임금을 받습니다. 오히려 돈을 더 두면 약간 당황스러워할 수 있으니, 쉽고 올바른 선택은 그냥 팁을 안 주는 거예요.
식당·카페: 적힌 금액 그대로 내면 됩니다. 팁도, 따로 붙는 봉사료도 없어요.
택시: 원하면 잔돈을 올려 줘도 되지만 기대하진 않아요. 기사도 거스름돈 때문에 쫓아오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예외: 외국인을 자주 안내하는 투어 가이드에겐 고마움의 표시가 반갑죠. 반나절·하루 투어에 1만~2만 원 정도를, 작은 봉투에 두 손으로 건네면 좋아요.
팁: 이게 의외로 홀가분해요. 보이는 가격이 곧 내는 가격이거든요. 팁 계산에 쓸 머리는 길거리 음식 한 바퀴 더 도는 데 쓰세요.
10. 한국 여행 돈 게임플랜과 총평
일반적인 한국 여행 기준으로 돈 관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했어요.
출발 전은행에 여행 간다고 알리고, 비밀번호를 4자리로,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와 깨끗한 자국 현금을 챙기세요.
공항에서공항 기차·버스랑 첫 끼니용으로 50~100달러(상당액)만 환전하고, 편의점에서 티머니 카드를 사세요.
시내에서나머지는 시내 환전소(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서면)에서 더 좋은 환율로 바꾸세요.
매일대부분 카드로 찍고, 시장·길거리 음식용으로 현금 5만 원쯤, 화면이 물으면 늘 원화로.
떠나기 전남은 원화는 다 쓰거나 다시 환전하고(해외에선 바꾸기 어려워요), 택스리펀을 챙기고, 1만 달러 넘게 들고 가면 신고하세요.
총평: 한국에서 돈 문제는 네 가지만 알면 정말 쉬워요. 카드를 마음껏 찍고, 환전은 공항 말고 시내에서, ‘Global ATM’에서 늘 원화로 결제하고, 팁은 안 주는 것. 이대로 하면 수수료를 덜 내고, 시장에서 현금이 없어 곤란할 일도 없고, 예산을 음식과 즐길 거리에 더 쓸 수 있어요. 나머지 여정은 한국 여행 완벽 가이드로 짜 보세요.
둘 다인데, 카드에 기대세요. 한국은 카드가 정말 잘 돼서 비자·마스터카드가 적은 금액도 거의 어디서나 됩니다. 그래도 전통시장, 길거리 노점, 절, 작고 오래된 식당처럼 현금만 받는 곳을 위해 현금 5만~10만 원 정도는 들고 다니세요.
Q. 한국에서 환전은 어디서 하나요?
환율은 시내 인가 환전소가 제일 좋아요. 서울은 명동, 부산은 남포동·서면·국제시장 일대입니다. 공항에서 큰 금액을 바꾸는 건 피하세요. 보통 3~5% 불리하거든요. 공항에선 첫 교통·식사용으로 50~100달러만 바꾸고 나머지는 시내에서. 은행도 적당한 환율로 바꿔 줍니다.
Q. 한국 ATM에서 해외카드를 쓸 수 있나요?
네, 단 비자·마스터카드 로고와 영어 메뉴가 있는 ‘Global ATM'(또는 ‘Global Service’) 기계에서만요. 한국 ATM 다섯 대 중 한 대 정도예요. 주요 은행(우리·KB·하나·신한·NH)과 편의점(CU·GS25·7-Eleven·Emart24)에 있어요. 한국 ATM은 4자리 비밀번호만 받고, 마스터카드가 비자보다 더 잘 되는 편입니다.
Q. 한국에서 수수료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면에서 자기 나라 돈이 아니라 무조건 원화(KRW)로 청구를 고르세요. 자국 통화를 고르면 ‘DCC’가 적용돼 나쁜 환율로 바뀝니다. 해외수수료 없는 카드를 쓰고, 잘게 여러 번 말고 한 번에 적당히 뽑고(ATM 1회 약 3,600원), 환전은 공항 말고 시내 환전소에서 하세요.
Q. 한국에서 팁을 주나요?
아니요. 한국에선 팁이 관습이 아니고 식당·택시·호텔·미용실 어디서도 기대하지 않아요. 직원은 고정 임금을 받고, 돈을 더 두면 오히려 어색해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예외는 외국인을 안내하는 투어 가이드인데, 반나절·하루 투어에 1만~2만 원 정도의 감사 표시를 반가워해요.
Q. 한국 택스리펀은 어떻게 받나요?
6개월 미만 체류 관광객은 점포당 1만 5천 원 이상 구매분에서 10% 부가세 대부분(실수령 5~8%)을 돌려받아요. ‘Tax Free’ 로고가 있는 가게에선 계산대에서 여권을 보여 주면 즉시 환급, 아니면 영수증과 개봉 안 한 물건을 챙겨 공항에서 세관 확인 후 체크인 전 환급 키오스크를 이용하세요. 구매일로부터 3개월 안에 출국해야 합니다.
Q. 한국 통화와 환율은 어떻게 되나요?
한국은 원(₩, KRW)을 써요. 2026년 중반 기준 1달러에 약 1,450~1,530원인데, 환율은 변하니 여행 즈음 계산기로 확인하세요. 지폐는 1,000·5,000·10,000·50,000원, 동전은 10·50·100·500원입니다.
Q. 관광객도 애플페이·삼성페이·한국 결제 앱을 쓸 수 있나요?
대체로 안 돼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같은 한국 앱은 한국 은행 계좌와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단기 방문자는 보통 못 쓰고, 삼성페이도 한국 카드가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Alipay+·위챗페이는 이미 쓰고 있다면 QR로 받는 곳이 늘고 있고요. 대부분의 방문객에겐 비접촉 비자·마스터카드에 현금이 정답입니다.
Q. 한국에선 현금을 얼마나 들고 다닐까요?
많이는 필요 없어요. 한국은 아주 안전하고 카드도 잘 돼서, 시장·길거리 음식·작은 식당 비상용으로 현금 5만~10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큰돈을 들고 다니기보다 필요할 때 ‘Global ATM’에서 보충하세요.
Q. 여행 후 남은 원화를 쓸 수 있나요?
떠나기 전에 다 쓰거나 다시 환전하는 게 좋아요. 원화는 해외에선 바꾸기 어렵거나 환율이 나쁘거든요. 막판 간식·기념품·교통카드 충전에 쓰거나 시내 환전소에서 되바꾸세요. 그리고 1만 달러 넘게 들고 들어오거나 나갈 땐 신고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Q. 한국 물가는 비싼가요?
선진국치고는 합리적이에요. 대략 지하철 한 번 약 1,600원, 든든한 국밥 한 그릇 9,000~11,000원, 편의점 커피 약 1,500원, 중급 저녁 1인 15,000~25,000원입니다. 길거리 음식과 시장을 잘 쓰면 하루 비용을 얼마든지 낮출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