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모노세키 페리 부관훼리 타는 법: 시간표·운임·수속 정리
밤 9시에 부산항을 떠나 아침에 혼슈 서쪽 끝에 내리는 배입니다. 방향에 따라 수속 마감도 내는 돈도 달라져서, 부산 발과 시모노세키 발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 항로 | 부산항 ↔ 시모노세키항. 매일 1편씩 양방향으로 다니고, 하마유호와 성희호 두 척이 교대합니다 |
|---|---|
| 부산 발 | 21:00 출항, 다음 날 07:45 도착. 여객 수속은 15:00~17:30입니다 |
| 시모노세키 발 | 19:45 출항, 다음 날 08:00 도착. 여객 수속은 15:00~18:00입니다 |
| 편도 운임 | 2등실 ¥12,000부터 스위트룸 ¥34,000까지. 공식이 고시하는 금액은 엔화 기준입니다 |
| 운임 외에 내는 돈 | 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시모노세키 발은 국제관광여객세 ¥3,000이 더 붙습니다. 전부 현금입니다 |
| 도착지 | 규슈가 아니라 혼슈입니다. JR 시모노세키역까지 걸어서 약 7분입니다 |
| 이 항로에서만 되는 것 | 간몬터널 인도 780m를 걸어서 혼슈에서 규슈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1. 결론부터: 밤에 타서 아침에 혼슈에 내리는 배입니다
2. 시간표: 방향이 바뀌면 시각이 전부 바뀝니다
3. 하마유호와 성희호, 두 척이 번갈아 다닙니다
4. 운임: 선실 등급별 편도 요금
5. 방을 통째로 쓸 때 붙는 대절료
6. 운임 말고 따로 내는 돈, 전부 현금입니다
7. 수하물: 40kg까지 들고 탈 수 있습니다
8. 자전거를 싣고 가려면: 반입은 되고 위탁은 안 됩니다
9. 자동차와 바이크를 싣는 경우
10.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가는 법
11.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까지 가는 법
12. 수속 준비물과 순서, 방향별로 다릅니다
13. 배 안에서 보내는 열 시간
14. 한국으로 돌아올 때 입국 서류
15. 시모노세키에 내려서 어디로 가나
16. 걸어서 해협을 건너는 간몬터널 인도
부산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는 배라고 하면 후쿠오카행을 먼저 떠올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부관훼리는 같은 항구에서 뜨지만 내리는 곳이 다릅니다. 규슈가 아니라 혼슈 서쪽 끝에 닿고, 이 차이 하나로 일본에서 움직이는 경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확인만 하면 되는 정보(시간표·운임)와 잘못 알면 항구에서 발이 묶이는 조건(현금·자전거·차량)을 나눠 정리했습니다. 부산 여행 전체 얼개를 먼저 잡고 싶으시면 부산 여행 완벽 가이드를 보고 오시면 됩니다.

1. 결론부터: 밤에 타서 아침에 혼슈에 내리는 배입니다
부관훼리는 부산에서 밤 9시에 떠나 다음 날 아침 7시 45분에 시모노세키에 닿는 야간 항로입니다. 매일 1편씩 양방향으로 다니고, 내리는 곳이 규슈가 아니라 혼슈라는 점이 이 배의 성격을 결정합니다.
| 이런 계획이라면 | 이 배를 고려할 만한 이유 |
|---|---|
| 차를 몰고 일본을 돌 생각이다 | 승용차와 바이크를 함께 실을 수 있고, 내리자마자 혼슈 도로로 이어집니다 |
|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 선내에 자전거를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위탁 수하물로는 못 부칩니다 |
| 야마구치나 히로시마 쪽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 시모노세키가 산요 방면의 출발점이 됩니다 |
| 이동하면서 하룻밤을 해결하고 싶다 | 밤에 타서 아침에 내리니 숙박비 하루치가 빠집니다 |
| 짐이 아주 많다 | 무료로 들고 탈 수 있는 한도가 40kg입니다 |
| 후쿠오카 시내가 목적지다 | 이 배보다 부산에서 후쿠오카 가는 배 쪽이 단순합니다 |
이 글에서 다루지 않는 것
같은 부산항에서 뜨는 후쿠오카행 뉴카멜리아는 배도 다르고 규정도 다릅니다. 수하물 무료 한도, 자전거 취급, 수속 마감 시각이 전부 갈리기 때문에 두 항로를 섞어 기억하시면 곤란해집니다. 후쿠오카행 정보는 부산에서 후쿠오카 가는 배에 따로 정리돼 있습니다.
2. 시간표: 방향이 바뀌면 시각이 전부 바뀝니다
부관훼리는 오가는 방향에 따라 출항 시각도, 수속 창구가 닫는 시각도 다릅니다. 부산에서 탈 때와 시모노세키에서 탈 때를 같은 시간표로 기억하시면 안 됩니다.
| 구분 | 부산 발 | 시모노세키 발 |
|---|---|---|
| 여객 수속 | 15:00~17:30 | 15:00~18:00 |
| 차량 접수 | 15:30~16:00 | 15:00~15:30 |
| 위탁 수하물 접수 | 15:00~17:30 | 15:00~17:30 |
| 출항 | 21:00 | 19:45 |
| 도착 | 다음 날 07:45 | 다음 날 08:00 |
출항까지 시간이 꽤 남는데도 수속을 일찍 닫는 이유는 출국심사가 뒤에 붙기 때문입니다. 수속 창구에서 승선권을 받고, 출국심사를 지나, 그다음에 배에 오르는 순서라 창구 마감이 곧 마지노선입니다.
부산 발 수속 마감은 17:30입니다 후쿠오카행의 18:30을 떠올리고 여유를 잡으시면 한 시간을 통째로 놓칩니다. 배는 21:00에 떠나지만 창구는 17:30에 닫습니다. 부산역 도착 시각을 잡으실 때 이 시각을 기준으로 역산하세요.
승선 시각은 당일 인원과 현장 사정에 따라 조금씩 움직일 수 있고, 운항 일정 자체도 기상이나 여러 사정으로 바뀝니다. 태풍철이나 겨울 강풍기에 일정을 잡으신다면 부산 여행 언제 갈까에서 그 시기 날씨 흐름을 먼저 확인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3. 하마유호와 성희호, 두 척이 번갈아 다닙니다
이 항로에는 두 척이 투입됩니다. 일본 선적 하마유호와 한국 선적 성희호가 교대로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갑니다. 어느 날 어느 배가 오는지는 운항사 공지로 확인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홀짝일 배정설은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에는 홀수일에 성희호, 짝수일에 하마유호가 뜬다는 설명이 돌아다닙니다. 다만 운항사 공식 안내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특정 배를 꼭 타고 싶으시다면 예약 단계에서 직접 문의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정기 검사로 배가 조선소에 들어가는 기간에는 운휴가 생깁니다. 2026년 2월에도 하마유호 입거에 따른 결항 공지가 나왔습니다. 여행 날짜가 확정되면 그 기간에 걸린 공지가 있는지 한 번 훑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운임: 선실 등급별 편도 요금
선실은 네 등급입니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은 독립된 방이고, 1등실은 2인용, 2등실은 가장 저렴한 등급입니다. 아래는 편도 기준 금액입니다.
| 선실 등급 | 대인(12세 이상) | 소인(1세~12세 미만) | 장애인 |
|---|---|---|---|
| 스위트룸 | ¥34,000 | ¥17,000 | ¥27,200 |
| 디럭스룸 | ¥23,000 | ¥11,500 | ¥18,400 |
| 1등실 | ¥16,000 | ¥8,000 | ¥12,800 |
| 2등실 | ¥12,000 | ¥6,000 | ¥9,600 |
1세 미만은 무료입니다. 장애인 운임은 수첩 소지자 본인과 동반 1명까지 적용되고, 승선권을 살 때 수첩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공식이 고시하는 금액은 엔화입니다. 원화로 얼마인지는 결제 시점 환율과 판매처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해진 원화 가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계산이 어긋납니다. 일본 여행 예산을 통으로 짜고 계시다면 부산 여행 경비의 계산 방식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5. 방을 통째로 쓸 때 붙는 대절료
정원보다 적은 인원이 방을 쓰면 대절료가 따로 붙습니다. 두 사람이 4인실을 쓰겠다고 하면 빈 자리만큼 요금을 더 내는 구조입니다. 편도 기준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선실 | 이용 인원 | 1인당 대절료(편도) |
|---|---|---|
| 스위트룸 | 1명 | ¥17,000 |
| 디럭스룸 | 1명 | ¥11,500 |
| 1등 2인실 | 1명 | ¥9,000 |
| 1등 3인실 | 1명 | ¥18,000 |
| 1등 3인실 | 2명 | 없음 |
| 1등 4인실 | 1명 | ¥27,000 |
| 1등 4인실 | 2명 | ¥18,000 |
| 1등 4인실 | 3명 | 없음 |
인원 조합에 따라 대절료가 사라집니다 1등 4인실을 3명이 쓰거나 1등 3인실을 2명이 쓰면 대절료가 붙지 않습니다. 일행이 3명인데 방을 넉넉하게 쓰고 싶으시면 4인실이 계산이 맞습니다. 반대로 혼자 1등실을 잡으시면 운임보다 대절료가 더 나가는 경우도 생깁니다.
혼자 이동하시는 분에게는 2등실이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대절료 개념 자체가 없고 운임도 가장 낮기 때문입니다. 잠자리의 편안함을 사고 싶으시면 1등실 위로 올라가시되, 위 표를 먼저 보고 인원을 맞추시면 됩니다.

6. 운임 말고 따로 내는 돈, 전부 현금입니다
승선권 가격만 준비하시면 안 됩니다. 항구에서 별도로 내는 돈이 있고, 이 돈은 배를 타는 항구의 통화로 냅니다. 부산에서 타면 원화, 시모노세키에서 타면 엔화입니다.
| 항목 | 부산항에서 탈 때 | 시모노세키항에서 탈 때 |
|---|---|---|
| 시설사용료 (12세 이상) | ₩7,000 | ¥620 |
| 시설사용료 (6~11세) | ₩6,000 | ¥310 |
| 시설사용료 (5세 이하) | 무료 | 무료 |
| 유류할증료 (1세 이상, 2026년 7월) | ₩20,000 | ¥2,000 |
| 국제관광여객세 (2세 이상) | 해당 없음 | ¥3,000 |
국제관광여객세는 일본에서 출국할 때 내는 세금입니다. 그래서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탈 때만 붙고, 부산에서 탈 때는 내지 않습니다. 왕복으로 배를 타신다면 돌아오는 길에만 이 ¥3,000이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드가 안 됩니다 이 비용들은 현금으로만 받습니다. 부산에서 타실 땐 원화 현금을, 시모노세키에서 타실 땐 엔화 현금을 미리 챙기셔야 합니다. 일본 여행 마지막 날 지갑을 다 털고 항구에 도착하면 바로 문제가 됩니다. 시설사용료·유류할증료·국제관광여객세를 합치면 성인 한 명당 ¥5,620이 나오니, 이만큼은 남겨 두세요.
유류할증료는 유가에 따라 주기적으로 바뀝니다. 위 금액은 2026년 7월 시점 기준이고, 출발 시점의 금액은 예약 단계에서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7. 수하물: 40kg까지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이 항로의 무료 반입 한도는 넉넉한 편입니다. 세 변의 합이 2m 이하이면서 40kg 이하이면 추가 요금 없이 객실로 들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 구분 | 조건 | 요금 |
|---|---|---|
| 무료 반입 | 세 변 합 2m 이하 + 40kg 이하 | 없음 |
| 위탁 (20kg까지) | 접수 15:00~17:30 | ₩9,000 / ¥900 |
| 위탁 초과분 | 20kg 초과, 5kg마다 | ₩2,500 / ¥250 |
| 위탁 불가 | 40kg 초과, 세 변 합 2m 초과, 한 변 90cm 초과 | 화물 수출 수속 필요 |
위탁 수하물 접수는 17:30에 닫힙니다. 부산에서 타실 경우 여객 수속 마감과 같은 시각이라 여유가 없고, 시모노세키에서 타실 경우 여객 수속(18:00)보다 30분 먼저 닫힙니다. 부칠 짐이 있으면 시모노세키 발도 17:30에 맞춰 도착하셔야 합니다.
가져갈 수 없는 물건
전동 자전거, 전동 킥보드, 호버보드 같은 전동 이동수단은 반입도 위탁도 되지 않습니다. 골프백은 2025년 11월부터 선내 반입이 금지됐습니다. 골프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클럽을 어떻게 보낼지 예약 전에 운항사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8. 자전거를 싣고 가려면: 반입은 되고 위탁은 안 됩니다
자전거를 배에 실어 일본으로 넘어가려는 분이라면 이 항로의 규정을 정확히 알고 가셔야 합니다. 자전거는 선내에 들고 타는 방식만 가능하고, 위탁 수하물로는 부칠 수 없습니다.
| 형태 | 가능 여부 | 요금 | 결제 방법 |
|---|---|---|---|
| 일반 자전거 (선내 반입) | 가능 | ₩20,000 / ¥2,000 | 승선 후 선내 안내소에서 현금 |
| 탠덤 자전거 (선내 반입) | 가능 | ₩40,000 / ¥4,000 | 승선 후 선내 안내소에서 현금 |
| 자전거 수납가방(윤행백)에 넣은 경우 | 가능 | 무료 | 일반 수하물로 처리 |
| 위탁 수하물로 부치기 | 불가 | 해당 없음 | 10대 이상 단체만 사전 문의 |
| 전동 자전거 | 불가 | 해당 없음 | 반입·위탁 모두 안 됩니다 |
가장 저렴한 방법은 자전거를 접어 수납가방에 넣는 것입니다. 가방에 들어가면 일반 수하물로 취급돼 요금이 붙지 않습니다. 로드바이크처럼 앞바퀴를 빼면 가방에 들어가는 차종이라면 이쪽이 계산이 맞습니다.
후쿠오카행과 규정이 정반대입니다 부산에서 뜨는 다른 배의 자전거 규정을 기억하고 오시면 항구에서 당황하시게 됩니다. 이 항로는 위탁이 안 되고 반입만 됩니다. 자전거 요금도 승선 전 창구가 아니라 배에 탄 뒤 선내 안내소에서 현금으로 냅니다. 10대 이상 단체는 위탁이 열려 있지만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내려서 바로 페달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이 이 항로의 매력입니다. 시모노세키에서 규슈 쪽으로 넘어갈 생각이라면 뒤에 나오는 간몬터널 인도가 자전거를 끌고 건너기 좋은 통로입니다.
9. 자동차와 바이크를 싣는 경우
차량을 함께 싣는 분에게는 여객보다 이른 마감이 적용됩니다. 차량 접수 시간이 30분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 시각을 놓치면 사람만 타고 차는 못 싣게 됩니다.
| 구분 | 부산 발 | 시모노세키 발 |
|---|---|---|
| 차량 접수 시간 | 15:30~16:00 | 15:00~15:30 |
| 여객 수속 마감 | 17:30 | 18:00 |
| 추가로 필요한 서류 | 자동차손해배상책임보험 증서(한국), 돌아오는 편 티켓 | 승선권과 여권 등 기본 서류 |
부산에서 차를 싣는 경우 돌아오는 편 티켓을 요구합니다. 편도만 끊고 일본에서 계획을 정하겠다는 방식은 차량 동반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보험 증서도 원본을 챙기셔야 합니다.
승용차 항송 요금은 차량 크기에 따라 별도 요율이 적용되고, 2026년 1월에 한 차례 개정됐습니다. 금액은 예약할 때 차종을 넣고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시모노세키 터미널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두고 배만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선착순이며, 승선 수속을 할 때 할인권을 줍니다. 다만 크기 제한이 있습니다.
| 주차 가능 차량 (시모노세키항) | 기준 |
|---|---|
| 길이 | 5.0m 이하 |
| 너비 | 2.0m 이하 |
| 높이 | 2.2m 이하 |
| 중량 | 1t 이하 |

10.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까지 가는 법
출발 항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지도입니다. 후쿠오카행 배가 뜨는 건물과 같은 곳이라, 이미 한 번 가 보신 분이라면 헤맬 일이 없습니다.
| 출발점 | 가는 법 | 메모 |
|---|---|---|
| KTX 부산역 | 공중보행교로 도보 약 7분 | 비가 와도 젖지 않고 이어집니다 |
| 해운대 | 도시철도 2호선으로 서면까지, 1호선으로 갈아타 부산역 하차 | 짐이 많으면 환승 계단을 감안하세요 |
| 김해국제공항 | 부산역까지 이동한 뒤 도보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방법은 김해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에 정리돼 있습니다 |
| 남포동·자갈치 | 도시철도 1호선으로 두 정거장대 | 출항 전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구간입니다 |
수속이 17:30에 닫히고 출항은 21:00이라, 부산역 일대에서 서너 시간을 보내게 되는 구조는 아닙니다. 수속을 마치면 출국심사를 지나 대기 구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녁을 먼저 먹고 들어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승선 전 시간은 터미널 밖에서 쓰세요 부산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초량, 두 정거장대에 남포동이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정하지 못하셨다면 부산 먹거리 총정리가 도움이 되고, 걸어서 둘러볼 곳을 찾으신다면 남포동를 보시면 됩니다. 전날 부산에서 하룻밤 묵고 오후에 여유 있게 항구로 가는 일정이라면 부산 어느 동네에 묵을까에서 동네부터 고르시고, 해운대 쪽을 생각하신다면 해운대 숙소 권역 가이드가 더 자세합니다.
부산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아직 안 정하셨다면 부산 지하철과 교통카드에 도시철도와 버스 이용법이 정리돼 있습니다.
11.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까지 가는 법
도착 항구인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지도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히가시야마토마치 1-10-60에 있습니다. 대표 전화는 083-224-3000입니다.
| 이동 수단 | 경로 | 걸리는 시간 |
|---|---|---|
| 도보 (JR 시모노세키역에서) | 동쪽 출구에서 보행 데크를 따라 그대로 터미널 2층 수속 창구까지 | 약 7분 |
| 자동차 (시모노세키IC에서) | 일반 도로 | 약 15분 |
| 자동차 (간몬터널 시모노세키 출구에서) | 일반 도로 | 약 15분 |
역에서 터미널 2층 창구까지 계단을 오르내릴 일 없이 이어진다는 점이 이 항로의 실용적인 강점입니다. 부산 쪽도 부산역에서 도보 7분이라, 양쪽 항구가 모두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셈입니다. 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분에게는 이 대칭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타실 계획이라면 수속 마감이 18:00이라는 점, 그리고 위탁 짐이 있으면 17:30까지 가야 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세요.

12. 수속 준비물과 순서, 방향별로 다릅니다
수속 창구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배를 타는 항구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마지막 항목이 다릅니다.
| 준비물 | 부산 발 | 시모노세키 발 |
|---|---|---|
| 여권 | 필요 | 필요 |
| 승선권 또는 쿠폰·대금 | 필요 | 필요 |
| 돌아오는 편 티켓 | 필요 | 기본 서류로 갈음 |
| 할인 증명 서류 (해당자) | 필요 | 필요 |
| 시설사용료 | ₩7,000 현금 | ¥620 현금 |
| 유류할증료 | ₩20,000 현금 | ¥2,000 현금 |
| 국제관광여객세 | 없음 | ¥3,000 현금 |
순서는 간단합니다. 수속 창구에서 서류를 내고 승선권을 받은 뒤, 출국심사를 지나 배에 오릅니다. 이 세 단계가 마감 시각 안에 다 끝나야 하므로 창구 도착 시각을 넉넉히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출국세를 양쪽에서 다 내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국제관광여객세 ¥3,000은 일본에서 나갈 때만 붙습니다. 부산에서 배를 탈 때는 해당이 없습니다. 반대로 시모노세키에서 탈 땐 이 세금까지 엔화 현금으로 준비하셔야 하고, 여기서 카드를 꺼내도 받지 않습니다.
13. 배 안에서 보내는 열 시간
부산에서 21:00에 타서 다음 날 07:45에 내리니 배 위에서 열 시간 남짓을 보냅니다. 잠자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선실 등급이 곧 이 항해의 만족도를 정합니다. 아래는 성희호 기준 구성입니다.
| 등급 | 구성 | 객실 내 설비 |
|---|---|---|
| 스위트룸 | 전용 테라스, 침대는 더블 | 욕조, 샤워, 화장실 |
| 디럭스룸 | 독립 객실 | 욕조, 샤워, 화장실 |
| 1등실 | 2인 양실 | 샤워, 화장실, 세면대 |
| 2등실 | 가장 저렴한 등급 | 공식 안내에 객실 내 개별 설비 표기가 없습니다 |
스위트룸 침대는 트윈이 아니라 더블입니다. 일행과 침대를 따로 쓰고 싶으시면 이 점을 미리 아셔야 합니다.
어메니티는 목욕타월과 페이스타월, 슬리퍼, 전기포트, 드라이어, 샴푸와 린스, 보디워시, 생수 2병 등이 준비됩니다. 하룻밤이라면 세면도구를 따로 챙기지 않으셔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콘센트 어댑터를 안 챙기셔도 됩니다 객실에 일본형 110V와 한국형 220V 콘센트가 둘 다 있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충전기를 그대로 꽂으면 됩니다. 일본에 내린 뒤에는 어댑터가 필요하니, 배에서 안 쓴다고 짐에서 빼지는 마세요.
선내 인터넷
2026년 7월 4일 공지로 위성 기반 선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7월 7일 시모노세키 출항편부터 적용됐습니다. 다만 바다 위의 통신은 상황에 따라 흔들리기 마련이라,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면 승선 전에 끝내 두시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14. 한국으로 돌아올 때 입국 서류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타고 부산으로 들어오실 때는 한국 입국 신고가 필요합니다. 부관훼리 공식 안내는 전자입국신고(e-Arrival)와 종이 입국카드를 둘 다 쓸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전자 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자로 옮겨 갈 예정이라는 설명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한국 국적으로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이 절차 자체는 간단합니다. 다만 일행 중에 외국 국적자가 있다면 한국 입국 조건을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적에 따라 전자여행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한국 입국 비자와 K-ETA를 함께 보여 주시면 준비가 빨라집니다.
배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마치면 그대로 부산역 방향으로 걸어 나오게 됩니다. 아침 8시 언저리라 도시철도도 정상 운행 중이니 이동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15. 시모노세키에 내려서 어디로 가나
여기서부터가 후쿠오카행 배와 확실히 갈리는 지점입니다. 시모노세키는 혼슈의 서쪽 끝이라 규슈로 내려갈 수도 있고, 반대로 야마구치와 히로시마 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 목적지 | 가는 법 | 걸리는 시간 |
|---|---|---|
| 고쿠라 (기타큐슈) | JR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 약 15분 |
| 하카타 (후쿠오카) | 고쿠라에서 소닉·키라메키로 환승 | 고쿠라부터 약 45분 |
| 모지 방면 (규슈 건너편) | 간몬터널 인도를 걸어서 | 780m, 약 15분 |
| 야마구치·히로시마 방면 | 산요본선으로 신시모노세키역까지 간 뒤 산요신칸센 | 열차 편성에 따라 다릅니다 |
| 가라토시장 | 시모노세키역 쪽에서 버스 | 시내 구간입니다 |
후쿠오카가 목적지인 분이라면 고쿠라에서 한 번 갈아타는 만큼 시간이 더 듭니다. 후쿠오카 시내만 보고 오실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부산에서 후쿠오카 가는 배의 항로가 단순합니다. 반대로 규슈 북부와 혼슈 서부를 함께 묶으실 거라면 이 배가 출발점으로 알맞습니다.
가라토시장
시모노세키의 수산시장입니다. 주말에는 초밥을 하나씩 골라 담아 부둣가에 앉아 먹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가 아침 8시 전에 닿으니, 첫 일정을 여기로 잡으면 시간이 자연스럽게 맞습니다.
16. 걸어서 해협을 건너는 간몬터널 인도
간몬해협 아래에는 자동차 터널이 지나갑니다. 그 아래층이 사람이 걸어 다니는 통로입니다. 총 길이 780m, 걸어서 약 15분이고 통행료는 없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길이 | 780m |
| 걸리는 시간 | 도보 약 15분 |
| 통행료 | 무료 |
| 구조 | 자동차 터널 아래층이 보행자 통로 |
| 특징 | 바닥에 현 경계 표시가 있어 혼슈와 규슈의 경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통로 한가운데 바닥에 후쿠오카현과 시모노세키시의 경계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선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는 것이 이곳의 정해진 순서처럼 굳어졌습니다. 걸어서 섬과 섬을 건넜다는 감각은 비행기로도, 후쿠오카행 배로도 얻기 어렵습니다.
자전거를 가져오셨다면 끌고 건널 수 있습니다. 인도 구간에서는 타지 않고 끌고 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배에서 내려 시모노세키 시내를 지나 인도 입구까지 이동한 뒤, 해저를 건너 규슈 쪽으로 나오는 코스가 자전거 여행자들 사이에서 자주 쓰입니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혼슈에 내려, 걸어서 규슈로 넘어가는 하루입니다. 이 순서를 한 번에 이어 붙일 수 있다는 점이 부관훼리를 고르는 가장 재미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